호주에서 이사를 해야할때가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작은 차량을 가지고 있거나 차량이 없는 경우에는 정말 이사하기가 힘들다. 다행히 짐이 적고 운 좋게 새로 이사갈 집의 아니면 전에 살고 있던 사람들 중에 차가 있어서 태워다 줄 수 있으면 모르겠지만 안그런 사람들에게는 유묭한 팁일거 같아서 적어본다. 특히나 차는 있는데 렌트를 정리하거나 옮길 사람들 그리고 가구를 사러 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거 같다. 


여기에<링크> 가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빌릴 수 있는 나이는 21살 이상이고 면허증이 있어야한다. 대부분 군필 남자들은 가능할 거 같다. 차량은 벤과 utes 가 있는데 유츠는 픽업 트럭 같은 녀석이다. 충분히 왠만한 가구나 짐은 옮길 수 있다. 나는 벤을 빌려 봤었다. 뒷좌석이 모두 제거가 됐기에 날씨의 변화에 상관 없이 옮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돌려줄땐 기름을 가득 채워서 돌려줘야한다. 그러면 보증금을 돌려 받을 수 있다. 보통 만약 냉장고나 이런걸 사게 된다면 픽업 비용으로 50불 정도 청구하는데 그게 아까운 사람들은 꽤 나름 아낄 수 있다. 


딱히 보증금을 까기 위해서 엄청 혈안이 되서 스트레스를 주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차량을 빌리는 곳은 근처 버닝스 인포메이션에 가서 utes hire/vans hire 하고 싶다고 말을 하고 서류 작성후 빌리면 된다. 버닝스 지점에 따라서 차량이 없을 수 있다.


밑에 유튜브는 이사하고 중고 제품까지 사는 브이로그 



브리즈번에서 장기 주자 할 곳이 몇 군데 있다. 한국이랑 비슷하게 사설 주차장이 있고 브리즈번 공항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있다. 골드코스트 공항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사설 주차장이 더 싸고 하기에 보통 다들 많이 이용하는데 브리즈번 공항은 사설 주차장이 그렇게 저렴하지 않다! 거기다가 잘 알아 볼게 있는데 한국은 사설 주차장 문 닫힐 걱정을 안해도 되지만 여기는 운영 시간도 확인해야하고 불편하다. 


그런데 공항 주차장은 24시간 영업을 하고 셔틀도 편하게 타면 된다. 영어 해야하나? 하는 걱정도 거의 할 필요없다. 그냥 버스 타듯이 타고 하면된다. 주차를 하고 나서서 공항 출국장으로 데려다 주고 도착을 해서는 공항 출국장 인터네셔널은 4층으로 나가면 airpark 주차장이 있고 언제 도착하는지 알 수 있다. 보통 15분 마다 있고 오후 11시 이후엔 30분 단위로 있다. 



가격적인 측면을 사설 주차장 장기이용이랑 브리즈번 공항이랑 비교를 하면 ! 특히나 저렴하게 장기 주차 가능한 에어파크가 있다. 

사설 주차장 알파 에어포트 파킹 (alpha airport parking) 34일 주차하는데 244불이다.... 


에어파크는 거의 43일 주차하는데 200불 내외이다.... 거기다가 환불 불가능한 좌석은 더 싸게 팔때도 있고~ 

페이스북 브리즈번 공항 주차 페이지에 들어가면 주기적으로 프로모션을 한다. 

https://www.facebook.com/brisbaneairportparking/ 장기 주차할 생각이 있다면 페이스북 체크를 하고 하자. 

나는 20퍼 할인을 받았었다. 

그리고 이렇게 장기 주차 하는거 답게 차량용 커버를 씌어 놓았다. 

k마트 가면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다. 마음에 안정이 들어서 좋았고 새로 개설한 호주 약대생 브이로그 보면 저 커버가 다녀돌때까지 잘 살아남았는지 여부를 알 수 있어요! 


ps 사용 방법도 엄청 쉬워요! 등록한 카드로 이용하면 되고 해요! 차량도 안전하게 잘 있었어요... 더러워진거만 빼면요 








바보 같이.......

다시 생각해도 너무 바보같이 아이패드 프로를 잃어버렸다 ㅜㅜ 어떻게 그러지??? 그것도 바로 눈치를 못채서 한참 뒤에 알았다.... 호주에 살지만 시드니는 처음 와보고 친구를 데리러 가야하기에 아침 부터 일찍 일찍 다닌다고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 ㅜㅜㅜㅜ 거기다가 산지 얼마안되서 손에 익지 않아서... 


시드니 시티에 도착해서 걷다가 친구랑 아이패드 프로 새로 산 이야기를 하다가 깨달음 ㅋㅋㅋㅋ존니 ㅂㅅ 그래도 여행을 망칠수 없기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본다이비치랑 갭팍을 잘 구경했다!! 생각보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일기예보랑은 다르게! 


온라인으로 분실 신고를 먼저 했었다! 홈페이지<링크>에 들어가서 lost property form을 누르면 신고 할 수 있게 된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비추!!! 진짜 완전 비추다....  오후에는 영업을 안하는지 전화를 안받아서 온라인으로 한거긴한데 보내면 형식적인 메일이 다시 온다. 다시 구체적으로 적어달라고! 시간낭비다 ㅜㅜㅜㅜ 나름 자세히 적었는데 


근데 전화를 하면 진짜 절차가 금방이다 받기만 하시면!!! 그리고 영어 진짜 천천히 또박또박 발음 해주신다 걱정 노노 ㅋㅋㅋ 한국 영어 듣기 보다 또박 또박이심!! 전화하면 어디서 잃어버렸냐? 언제쯤 ? 그리고 구체적인 아이패드 (분실물) 디테일을 물어보신다~ 막 무슨 색인지 케이스는 뭔지 모델을 뭔지 ㅋㅋㅋ 나는 아이폰이랑 아이패드를 남자지만 핑크를 써서.... 조금 민망은 했다. 호주에서 아이폰 아이패드 같은거 골드핑크를 쓰면 게이로 오해하고 나한테는 잘 안물어보는데 주변 친구들한테 쟤 게이냐고 ㅋㅋㅋ 이런걸 물어본다...... 조심해야해 


암튼 잃어버린 다음날 아침에 전화를 하니 이런 절차를 걸쳐서 아이패드가 있다고 하더라 ㅠㅠㅠㅠㅠㅠ 그러니 마지막 체크로 비밀번호 확인 하고 바로 니꺼라구 하심 ㅠㅠㅠㅠ 완전 럭키!!! 진짜 바로 가고 싶었지만 일정이 빡빡하고 곧 시드니 공항으로 해서 멜버른에 갈꺼기 때문에 나중에 찾으러 간다고 했다. 몇일은 분실물 보관해주신다. 

호주애들이 많은 곳이였으면 학교 같은 곳은 걱정을 안했을껀데 외국인이 많은 공항이라서 분실물 걱정을 엄청 했다 ㅠㅠㅠ 누가 들고 가버릴까봐.... 호주애들은 이런 분실물 잘 안건드리거 주인 잘 찾아줌... 호주에서 나름 쇼크 먹은게 해변을 가도 소지품 그냥 막 해변에 던져두고 물에서 잘 놈 ㅋㅋㅋ 난 여전히 불안해..... 

조금 짜증나는건 ㅋㅋㅋ 찾으려고 하면 짐 검사를 받아야한다는거 ㅜㅜ귀찮아.. 


분실물 센터에서 간단히 서명하고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하고 줌 ㅋㅋㅋㅋㅋ 

2주간 나름 고생한 인도 배낭 여행 후에 나에게 보상을 해주고 인도에서 빠진 살을 채워주기 위해서 주말은 태국으로 경유를 해서 호주로 넘어가기로 했다. 호주에서 인도로 가는 일정이 정말 긴데 경유도해야하고해서... . 인도 여행 후에 바로 호주로 가려고하니깐 너무 힘들거 같더라 ㅜㅜ 체력적으로나 멘탈적으로나~ 또 내가 인도여행을 끈내는 지점이 태국이랑 가까운 콜카라서 거기다가 떄마침 타이밍 좋게 세계3대 축제 4대축제라고 불리는 송크란 페스티벌이니까!! 요즘에야 한국에도 물총축제 문화가 많이 들어와서 흔해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원조를 즐겨야지! 

그래서 18년도 4월 13일 부터 4월 15일 짧은 태국 여행을한다. 입국 하자말자 소문에 듣던대로 중공군 러시라서 불리더라.. 그만큼 중국 사람들 밖에 안보였다... 수속 밣고 나오는데도 택시를 잡기위해서 티켓을 뽑는것도 한세월이였다 ㅜㅜ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태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광경을 봤다. 태국 택시 기사님이 네비게이션을 이용해서 경로 파악을 하고 다니시더라? 구글 네비게이션 같았는데 태국 택시기사들은 정말 길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보통 한국이나 호주나 영국이나 이런데는 택시기사들이 길을 정말 잘 안다! 이런 이미지인데 방콕은 절대 아니다. 가자고 해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안다고 해놓고 근처에 떨궈주고 미안하다고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신기했다. 1년만에 왔는데 많이 바꼈구나 싶더라! 


호텔에 체크인까지 하고 나니깐 새벽 1시더라! 저가항공인 인디고에어를 타고 방콕으로 넘어온지라 공복이라 야식을 먹으러 나왔다. 태국은 역시 밤문화의 천국이라서 호주랑 다르게 이 시간까지도 길거리 음식이 많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태국 스트리트 푸드인 카우카무를 먹으러 갔다. 스쿰빗 22 쪽에 숙소가 있어서 그 앞쪽에 있는 스쿰빗 할리데이인 쪽에 있는 카우카무 집으로 갔다. 벌써 이쪽은 4번인가 와서 눈감고도 갈거 같더라 ㅋㅋㅋ 가격은 50바트인데 꽤 괜찮다. 그래서 사람들도 늘 많은 편이다. 카우카무는 족발 덮밥이라서 한국 사람 입맛엔 잘 맞다. 


아쉬운건 피시볼 fish ball 파는곳이 사라졌더라? ㅜㅜ 맥주안주로 먹기 좋은데! 스큼빗 22에 있는 할리데이인 앞에 있는 펍들은 먹을걸 사먹으면서 맥주를 마실수있기때문에 피시볼이 꽤 먹기 간편하고 좋다. 아니면 태국애들은 술 마시면서 오이 밖에 안먹기때문에 ㅜㅜ피시볼은 어묵 오뎅 같은 맛이라서! 근데 자주 펍을 와서 그런지 1년만에 온거 같은데도 여기 펍에서알아보고 오라고 하네? ㅋㅋㅋㅋ 안 본 사이에 안경도 벗고 그랬네~ 얘외에는 다른 사람들은 다 그만뒀다고 하더라!  맥주 한잔 하고 갈려고했는데 너무 피곤하고 아직까지 인도 여행에서의 피로라던지 바라나시에서 걸린 물갈이 휴유증이 남아있어서 호텔에서 편하게 쉬고싶었다!! 

 


방콕 세븐일레븐에서 약을 사서 호텔로 복귀했다. 다행히 약의 성분명은 영어로 적혀있어서 구매하기 수월했다. Tylenol 타이레놀의 주 성분은 파라세타몰(paracetamol)은 게보린 같은 진통 해열제고 뒤에 약초 같은건 까먹었는... 아마도 속이 안좋았던거 같아서 그런쪽 약 같은데... ㅜㅜ 


이렇게 첫날은 자고 둘쨋날에는 본격적으로 송크란을 즐기기 위해서 태국 현지인 친구들을 만나기로했다. 호주 퍼스에서 카플란 어학원을 다닐때 만났던 태국 친구가 송크란인데도 고향집에 안가고 방콕에 남아있어서 같이 놀았다. 송크란은 태국의 새해라서 많은 태국 사람들이 자기 고향으로 가고 한다.

진짜 바글 바글 하다. 친구도 못만날뻔했다!! 우린 송크란을 위해서 실롬으로 왔다! 

그리고 송크란을 잘 즐기기 위한 무장을 하러 갔다. 


이렇게 물총도 사고! 고글도 사고! 그리고 돈이나 휴대폰은 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그런것도 사고~ 

또 이렇게 길거리 음식을 가볍게 먹었다. 물총놀이 시작하면 먹기 힘들다고 하더라! 

10바트 짜리 가벼운 계란밥이다. 계란에 케찹 올려서 간단하게 먹는 ㅎㅎㅎ 

실롬에서의 송크란 축제 사진은 따로 담지를 못했다. 너무 즐기느냐고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동영상을 틈틈히 찍어서 내 유튜브에 이렇게 올려놓았다. 






랍짱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동안도 계속 되는 송크란!! 

진짜 랍짱 타고 가는 중에도 계속 뿌린다.... 차에도 오토바이에도



샤워를 하고 다시 친구들 하고 모이기로 했기 때문에 해쳐모여했다. 꽤 흥겨운 식당이였다. 밥만 먹는게 아니라 스포츠 바같은 느낌이라서 실내엔 큰 티비도 있고 막 사람들도 들떠있고 그렇다. 그리고 핫한 장소인지 계속 사람들이 왔다. heap cafe and restaurant 

솜땀 뚬양쿵 같이 태국 기본 음식으로 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맥주도 엄청 시키고! 간만에 봐서 재밌었다. 근데 물놀이는 역시나 좀 빨리 피곤해지는거 같다! 


강추 하는 가성비좋은 방콕 해산물 씨푸드뷔페 부페 씨푸드랜드다 ! 
입구에는 이렇게 씨푸드 랜드 seafood land 임을 알려주는 마스코트가 있다!


저녁에만 오픈을 하는데 저렴하게 가는 방법은 bts를 타고 푼나위티 역 punnawithi station 으로 이동해서 걸어가거나 역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대략 40~50바트 들었었다. 그리고 나올때도 택시 타고 나오면 된다. 생각보다 오가는 택시가 많다. 

구글맵에 seafood land라고 검색하면 평가도 4.3으로 상당히 높다. 거기다가 격은 고작 399 바트이다. 만오천원 정도하는 가격으로 씨푸드를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맥주 무제한은 500바트 정도 했던거 같다. 맥주는 창 비어가 있다..


해산물은 사진에서 처럼 새우, 게, 꼴뚜기? 조개 가리비가 있고 솜땀같은 야채들도 있어서 같이 먹을 수 있다. 

태국오면 일일 1솜땀이니까~ 

역시 이런 구이 종류는 숯에 꾸어야지 맛있다. 화력도 좋아서 금방 익는다. 그래서 시간 다됐다고 주인이 말해줄때까지 먹었다. 정신 없이 먹다보니까 말해주더라 ㅋㅋㅋㅋ 진짜 가성비 최고의 씨푸드다. 방콕 깔때마다 가고 싶은 맛집 



파운데이션 코스를 하지 않고 호주 약대를 바로 진학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솔직히 영어 성적을 단기간에 만드는거도 문제였지만 호주 대학교 수업을 바로 따라 갈 수 있을지 여부도 너무나도 불안했다. 특히나 패배주의에 빠져서 자신감 이 없던 나에게 갑자기 대학교 수업을 들으라고 하는건 무리였다..더욱이 주변에 유학에 성공한 사람보다 실패한 사람이 오기 전부터 많았고 그런류의 후기가 눈에 더 밣혔었다..... . 결론적으로 말하면 파운데이션 코스는 진짜 나에게 자신감을 올리고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IES 파운데이션 과정 하면서 학문적으로 배운 굵직한거만해도 영어로 토론하기, 800자 내외의 생물 화학 에세이 쓰기, 3000자 리서치 에세이 쓰기, 영어로 ppt 발표하기, 레퍼런싱 하기( 진짜 너무 중요), 호주에 성적 처리 시스템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느정도 해야지 어느정도 점수가 나오고 하는지 여부의 기준 배우기, 필드트립 현장학습가기, 영어로 실험 하고 report 리포트 쓰기 등등 한국에서도 해봤지만 영어로 한다는 자체에 너무나도 큰 부담이 있었는데 한번 해봤기에 대학가서도 비교적 수월하게 하고있다.

나처럼 한국에서 초중고/ 대학교를 한국에서 다니다가 온 사람들을 거의 못봐서 이게 정말 큰 도움이 된다!! 라고 단언할 순 없긴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였다.... 주변에 아시안들 보면 대부분이 뉴질랜드, 호주에서 아니면 캐나다, 미국, 영국 등 영어권 국가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다니고 하던 애들이기 때문에 비교할 사람이 없었다... 근데 그런 애들이랑 같이 공부를 해야하는데 파운데이션 마져 안했다면? 나만 어리둥절 뭐지? 하다가 벌써 페일도 했을거 같다 ㅜㅜ 정말 파운데이션 과정에서는 레퍼런싱 하고 과제 하고 하는거 나름 세세히 알려주지만 여기선 당연하게 생각하고 바로 과제를 내주고 한다.....

암튼 이런 불안감 때문에 약대를 바로 갈 수도 있고 학점 인정을 받아서 일학년 과목 상당수를 학점 인정을 받을 수도있었던 기회를 포기 했다.. ( 일학년 과목에 생물 화학 과목들은 한국에서 약대 선수과목을 했다면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뭐 실험 수업이 포함 되어있어야하지만 요즘에 한국 대학교 생물 화학 수업 실험도 있으니까.. 

 

그럼 UQ IES 파운데이션 코스의 수강과목 시간표 일상생활이나 편의시설 주의할점같은 팁을 적어보겠다.

 

IES 에는 수학Math과 영어Academic English가 필수 과목이다. 그리고 수학은 한국 수준별 수업 같이 분반을 하기에 입학전에 온라인 시험을 요구한다. 못치면 다른 사람들 보다 수업을 더 들어야한다. 집에 빨리 가고 싶다면 신경 쓰는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과목은 5개를 선택해서 들어야하는데 위에 말한거 처럼 2가지는 의무로 필수로 들어야하고, 회계 accounting, 건축 architecture, 행동과학 behavioral science, 생물 Biology, 경영학 business management, 화학Chemistry, 경제 Economics, IT, 물리학 Physics 그리고 research 수업중에 3가지를 골라야한다. 나는 피트를 공부했기 때문에 피트 과목들을 선택과목으로 들었다. 아무리 군대 2년동안 공부를 못했어도 이 과목들이 수월하다.... 만약 피트 준비했던 사람이나 관련학과 졸업한 사람이라면 동의할거 같다. 

하지만 관련전공 흔히 말하는 이과를 나온게 아니라면 걱정을 할 수도있는데 가고 싶은과에 따라서 들어야할 선택과목이 달라서 본인이 좀 수월하다고 생각되는 경영학이나 행동과학을 들어도된다. 그리고 약대는 화학만이 필수고 나머지 두과목을 쉬워보이는거 두개 선택하면된다.  

+참고로 화학 수업엔 유기화학도 약간 포함된다. 미리 공부할 사람들은 유기 화학도 보고 앞부분 오는거 추천! 명명법 이런 간단한거 배운다.  

 

이렇게 사진처럼 선수과목이나 학점 조건 그리고 영어 아이엘츠 점수 조건이 있다. 나중에 uq 파운데이션 코스를 발판 삼아서 다른 학교를 지원할 생각이 있는게 아니면 GPA 는 요구하는 수준맞 맞추면 될거같다.

과목별로 호불호는 갈린다. 어떤 사람들은 리서치 수업이 꿀이고 하고 다른 사람은 다른 과목이고 막 그러는게 있다. 그런데 제일 중요한건 선생님 빨이다. 진자 제일 크다.  호주는 나름 객관적으로 하려고 크라이테리아 criteria 가 존재는 하고 있지만 수업 중간 중간에 수행평가 같은게 존재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주관이 들어갈 여지가 있다. 그리고 얼마나 빡빡하게 구는지 여부에 따라서 정말 점수가 다르다. 그래서 아시아 문화권 경험하고 온... 막 중국이나 한국에서 몇년간 선생님 같은거 하다가 오신분들은 좀 넉넉히 점수를 준다...  그래서 어떤 반은 전체적으로 점수가 다 높고 우리반 AE 영어 수업은 전체적으로 성적이 낮았다. 

 

시간표는 고등학교 과정급 답게 빡빡하다... 9시 수업부터 오후 5시에 끝이 나는 목요일도 있고 ㅜㅜ 시간표는 학교측에서 짜주기에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학교측에 요구하면 바꿔도준다. 위에도 말했듯이 우리반 영어 AE쌤이 정말 여자만 편애하고 점수잘 주고 남자한텐 잘 안주고 그러던게 있어서 우리반 중국애들 중에 선생님 별로라고 반을 바꿔버린 경우가 꽤 있었다.. 3명정도는 바꾼듯하다. 그래서 정말 시간표가 엉망이고 하면 바꿔달라고 어필을 해보는게 좋다. 

 

IES에는 빌딩이 총 3개가 있다 이니셜로는 B, L 그리고 W 다 시간표 옆에 보면 어느 빌딩 몇층인지 나와있다. 이 이름들은 스프링힐의 스트리트 이름을 따서 지은 건물 이름들이다. 바운더리 스트리트(Boundary ) w은 워터 스트리트다. w 워터 스트리트 건물은 가장 최근에 오픈한 캠퍼스다 그에 맞게 깔끔하고 1층엔 카페테리아가 위치해있어서 커피나 코코아 티 같은거 마시면서 공강을 즐기기 쉽다. 처음 입학을 하면 공짜 커피 티켓을 준다. 티켓은 B 빌딩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L 빌딩에도 카페가 있다... 

 

또한 고등학교 수업이라 그런지 출석률 어텐던스 attendence 가 정말 중요하다. 원래 학생비자 조건이 출석률 80%이긴 한데 UQ로 가거나 대학교로 가게 되면 렉쳐 강의는 인터넷으로 녹화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알바 하는 사람들도 많고 자기 나름대로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같은과 수업인 학생이 누군지도 모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나마 약대는 실험수업이랑 튜토리얼 수업이 많아서 같은 수업 걸리면 눈에는 사람을 익히고 한다. 

 

출석률이 80퍼 근처?가 되면 학교에서 이렇게 메세지가 온다. myfy 는 파운데이션 웹사이트다. 유큐로 진학하게 되면 myUQ 나 mysinet 을 쓰게 된다.

 

생일엔 저렇게 myfy에 띄워준다.

근데 이렇게 경고를 받는다고 해서 당장 뭐 문제가 생기는건 아니다. 주변에 보면 출석률 70퍼대를 유지 하던 친구들도 있었다... 학교 재량으로 봐주는건이 그정도인거 같다. 또한 1학기때 처음 와서 아무것도 모를땐 다들 진짜 열심히 나오는데 2학기가 되면 사람들이 점점 별문제가 안생긴다는걸 알고 조절을 한다. 금요일 마지막 수업이나 월요일 첫교시 같은걸 빼먹으면서 완급 조절을 함.. 또한 아프거나 하면 진단서(doctor certificate)를 병원에서 떼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출석률 100퍼를 하면 나중에 졸업할때 상을 줬었다. 

 

UQ IES 학생증이다

아쉬운건 UQ 에서 출입을 위해서 사용은 불가능하다 이래서 UQ IES 파운데이션 과정을 약간 비추하는 편이다. 다른 학교 파운데이션 코스는 QUT 같은 곳은 학교내에 파운데이션 코스나 디플로마 그런게 있기 때문에 학교내 시설을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IES는 도서관도 따로 없어서 시험기간되면 좀 불편했다. 그래도 문 잠긴 도서관 같은 시설을 이걸로 열수 없지만 BSL 이라고 biological science library 생물 과학 도서관 이라고 UQ에 24시간 하는 도서관들은하도 사람들이 많이 들낙거려서 몇분만 앞에서 기다리면 다른 사람들이 나오고 해서 그때 들어가서 사용하면 된다. 한번씩 요즘은 자주 안하는데  경비원들이 ID 체크를 할때  IES학생증을 보여주면 된다..  꽤나 꿀팁 ㅋㅋㅋ 

학생증에 보면 알겠지만 UQ IES는 스프링힐 spring hill에 위치해있다. 말그대로 언덕위에 위치한다. 그래서 한번씩 유학원에서 유큐 파운데이션 코스 홍보할때 시티에서 10분만 걸어가면 되서 가깝다라고 하지만... 막상 올라가보면 만만치 않다. 그래서 보통은 30번 버스를 이용한다. 스프링힐 루프라서 시티에서 출발해서 스프링힐 한바퀴를 돌고 다시 시티로 오는 버스다. IES 앞을 지나가니깐 등교할때 친구들을 다 볼 수 있다. 단점은 주말에 운행 안한다 ㅜㅜ 

 

이건 수업 모습이다. 

보통 다들 노트북을 늘 들고다니는 편이라 스프링힐을 걸어서 올라가면 진짜 힘들다 ㅋㅋㅋㅋ  특히 더울땐 ㅜㅜ  수업은 한번 정해지면 1학기 2학기 해서 총 1년 가까이 같이 수업을 듣기에 졸업을 할때쯤 되고 하면 꽤 친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고등학교 같다. 

 

일반 어학원 같이 학교 주도의 엑티비티 활동은 거의 없어서 같은반 친구들 아니면 사귀기가 그렇게 쉽진 않다. 렉쳐라고해서 다 같이 강의를 듣는게 있긴 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래서 나도 약대 와서 어? 너도 파운데이션 코스 출신이였어? 라고 되묻곤 했다. 

그렇지만 사교성 넘치는 중국 홍콩 대만 친구들이랑 꽤 자주 어울린다. 이렇게 같이 농구도 하고~(스프링힐 농구장에서) 모여서 훠궈를 해먹거나 마짱 (마작) 같은걸 하고 호텔을 빌려서 가볍게 파티도 하고 막 그렇게 한다. 아 말을 안했는데 IES에는 거의 95퍼가 중국계 사람들이다 대만 홍콩도 어쨋거나 만다린을 쓰면서 자기들끼리 어울릴수 있으니까....  그외에 말레시아애들도 꽤 많은데 걔네들도 중국계 화교같아서 중국어로 대화를 한다... 그 외에는 10명 이내로 한국 일본 아프리카 뭐 소수의 동남아쪽 애들이 있다.. 덕분에 호기심은 많이 받을 수 있다. 나도 그래서 착한 애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고 이야기거리 삼아서 하고 하다보니깐 친해질 수 있고 그랬던거 같다. 

땡큐 한류 ! 

 

생물 수업을 들으면 현장학습 field trip 도 간다. Stradbroke Island에 유큐 캠퍼스가 있기에 여기서 물고기도 잡아서 분석하고 막 그렇게 한다.  1박2일이고 나름 재밌다. 

그리고 물리학 화학 생물은 유큐로 실험 수업을 하러 가야한다... 랩코트는 실험복은 준비할 필요없이 학교측에서 제공한다. 하루만에 실험을 빡시게 해야해서 엄청 정신없지만 재밌다. 학교측에서 친구를 짜주는거도 있고 알아서 파트너를 구해야하기도 하다. 정해주는경우엔 잘 말할 기회가 없던 친구들하고 친해질수있어서 좋다. 학교 구경도 하고 나름 진짜 대학생이 더 된거 같고 그랬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중간 중간 progress test minitest 등을 치고 중간 중간 리서치 과제나 리포트등을 낸다...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이 는다.

피트 준비를 하고 왔어서 그런지 그렇게 어렵지 않게 성적은 받았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애들도 은근히 많아서 졸업할때가 되면 파운데이션 과정 페일 해서 qut 그리피스 등으로 학교를 옮기는 친구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몇몇 친구들은 꽤 친해졌어서 아쉽더라 ㅜㅜ

 

또 만약 성적이 간당간당하게 유큐를 못가게 되면 supplementary exam 라고 추가시험을 치게 해줘서 어떻게든 보내려고 노력을 한다. 그리고 만약에 아쉬운 성적을 받는다면 최종 성적을 받은 후에 어필을 하면 올려주는 경우도 봤다. 욕심이 있다면 그렇게 하는거 좋다. 성적 좋으면 졸업식날 상도 준다. 낮은 점수만이 아니라 높은 점수 6에서 7로도 올려주고 한다. 

+ 마지막으로 IES하고나서 아쉬웠던거라고 하면 내가 다닐땐 선생님 숫자나 그런게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교육의 질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다.... 내가 졸업할때 보니깐 엄청 많이 충원했더라만은;;; 위에 말한 도서관 문제도 그렇고 그리고 파운데이션 과정을 비용이나 기간때문에 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은 eap( english for academic purpose) 과정을 추천함!!! 영어 그대로 학문적인목표로 영어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과정으로써 강추다... 난 안해봤지만 한 사람들말 들어보면 어떻게 영어로 에세이 쓰로 레퍼렌싱 하고 피피티하고 하는데 도움이 크게된다고 했다. 레퍼런싱 제대로 못하면 표절되고 심각해지면 큰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 진짜 어릴떄 외국에서 살고 왹국의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은 순수한 외국인들은 이런 완충 하는 코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니고 무조건 돈 아껴야하고 하면 어쩔 수없긴한데..... 진짜 페일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ㅜㅜ 

 

+ 그리고 밥 먹고 하는거에 대한 걱정도 있을 수 있는데 스프링힐엔 먹거리는 생각보다는 좀 있다. 가장 많이 가는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서브웨이나 스프링힐 샌드위치 가게인듯! B 건물 바로 앞에 있어서 자주 갈 수 있고 한국인 사장님인지라 더 갔었다. 또 샌드위치 샵 옆에 일식집도 점심 특가 가성비 좋았고 스프링힐 IGA나 세븐일레븐이 조금은 멀지만 간식같은거 사먹으로 틈틈히 들렸다. 중국애들하고 친하다보니깐 중국음식점도 많이 갔고 ies 옆에 있는 중국음식점은 사천 요리를 잘했다. 또한 도시락을 밀프랩을 해서 오는 애들도 꽤 많았다. 스프링힐에서 저렴하게 10불 안쪽으로 먹을 수 있는게 있지만 아무래도 재정긴축이라던지 좀 아끼고 싶은 사람들은 도시락을 많이 싸들고 다니더라! 건물 마다 전자레인지도 있고 소파나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있고 냉장고도 있어서 상할까? 하는 염려는 안해도 된다. 

 

 

+ 그리고 스프링힐에서 사는 애들도 있지만 딱히 주거환경이 엄청 좋지는 않다. 울월스 같이 저렴한 마트를 가려면 동산 하나를 넘어야 하고 주말이면 다 문닫고 치안 안좋다고도 유명하고 하니까 시티에 사는게 좋다. 그리고 주말엔 30번 버스가 안다녀서 이동이 좀 불편 할 수있다. 만약 스프링힐에 엄청 저렴하고 괜찮은 곳을 구한다면 모를까 아닌 이상엔 시티가 더 삶의 질이 좋을 수도있다. 

 

유큐 파운데이션 코스나 다른대학 파운데이션코스도 진학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서 얼마나 볼지 모르겠지만 몇몇이라도 도움이 됐음 싶어서 적어본다. 

 


Mega MD 책으로 피트 공부하던 시절....   스탑워치로 10시간 공부하기 목표로 하고 그랬는데 ㅜㅜㅜ 진짜 열심히 살때.... 

한국에서 피트peet 시험을 통해서 약대를 가려고 시도를 했었다. 3년 정도 서울에서 나름대로 시험을 준비 했었는데... 대다수의 수험생들 처럼 실패 했었다 ㅜㅜ 흑역사 ㅜㅜ  수험생 동지들의 합격 소식을 들으면서 3년 했고 그 정도면 충분히 도전 한거 같아서 미련 없이는 아니고..... 미련 가득히 군대 입대를 했었다. 아무래도 취업을 하거나 다른일을 하려고 해도 한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이상 군대는 필수니깐~ 그리고 이미 대학교도 3년 다녀서 계속 군대를 늦추기엔 이미 나이를 많이 먹어버려서 ㅜㅜ  경쟁에서 밀린 사람들은 다 그렇겠지만 3번 치면서 자신감도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다.......  모의고사 성적은 모의고사일뿐이였고 .... 


그렇게 전역을 하고 나서 진짜 공부를 안하고 싶었다. 그냥 공부랑 적성이 안맞는거 같아서 그냥 기업에 취직을 하려고 했었다. 특히나 공부를 안해도 되는 공장 현장직으로.... 하지만 부모님이랑 호주에서 살고 있는 사촌형이 꼬셨다. 사촌형은 너 그래도 영어 못하지 않으니까 (피트 준비한다고 토익 900점 넘게는 받기는 했었다)  호주와서 약대가는거 어떻냐고 권했었다. 형 말에 따르면 호주 약대는 입학이 쉬우니깐 피트보다 낫다고 가서 니가 열심히 하면 된다고 그러셨다... 예전에 피트 강사중에 김선민 쌤이 약대 실패하면 약국 갈때마다 가슴 아플 거라고 막 그랬었다... 진짜 그럴거 같아서 실패하고 싶지 않았었는데 ㅜㅜ 그래서 고민에 고민을 했었고, 결정까지까지 마음에 걸리는게 크게 몇가지 있었는데 첫번째가 영어 두번째가 나이 그리고 돈이었다. 또한 자존감이 없을때라서 인터넷 검색하면 유학 실패 사례가 더 눈에 밣히기도 했다...... 패배주의자였다. 

구체적으로 걱정에 대해서 적자면, 먼저 영어 걱정은..... 딱히 외고를 다니거나, 어릴때 부터 토플 준비하면서 특목고를 준비하거나 다닌 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계 고등학교를 다녔었다. 그리고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거나 살아본 경험도 없었다... 또한 영어 공부는 수능과 토익 밖에 안해봐서 외국에서 공부할 자신감이 없었다. 조언을 얻고자 그 당시에 주변사람들에게 유학을 갈까? 이런 고민이야기 하면 와~ 좋겠다고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였다. 여행가서 해외에 있는것이랑 학문적인 과목을 영어로 공부하고 영어로 생활을 하는거랑은 전혀 다른거 같은데.... ㅜㅜ 10대거나 20대 어린나이라서 영어를 들으면 뇌가 받아들이는 나이도 아니기에 얼마나 영어를 빠르게 습득 하고 현지에 적응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너무 컸다.  이런 생각하면서 토익 공부를 했었다. 왜냐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주변에 아이엘츠 전문학원이 없었기에... 성인 영어 학원은 토익 학원 뿐 ㅜㅜ  그때 캐나다에서 유학하고 한국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 토익 공부하는 동생이랑 아이엘츠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진짜 어렵다고 했다... 약대 입학 요구 점수가 ielts 7.0 이라고 했더니, 이 정도 수준은 1년 이상 해야한다고 했고 토익이랑 비교가 절대 할 수 없는 고난이도라고 했다.....  호주에서 워홀 하면서 아이엘츠 공부해서 아이엘츠 오버롤 7받은 대학 동기에게 물어보니 대략 1년 6개월 가까이 살고나서 받았다고 그랬었다.. 걱정 가득.....ㅜㅜ


동기 부여 글무너지지 않아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동기 부여되는 글이라 자주 본다... 멘탈 잡아야지 


사촌 형은 일단 호주에 관광비자로 와서 한번 어떤지 살아보고 결정 해봐라고 했다... 사촌형은 호주에서 워홀 하고 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영주권자다... 형수님도 영주권자고 그래서 두분이서 한번씩 한국들어오면 만나서 계속 꼬셨고 자신감도 많이 넣어주셨다. 사촌형도 군대 전역하고 아무 영어 베이스 없이 호주와서 부딪히면서 배우고 했으니깐 너는 영어 베이스까지 있으니깐 가능할거다 라고 하면서...... 


그래서 일단 가보자 싶어서, 호주 어학연수를 하기로 하고 사촌형이 있는 퍼스로 떠났다. 학원도 사촌형이 여기가 제일 크고 평가 좋더라고 해서 카플란 어학원으로 등록했었다. 지금 결과론적으로 쓰자면 여기서 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많이 어울리고(서핑, 전복잡이, 로드트립 등등), 카플란에서 매주 말하기 시험, 글쓰기 시험 치면서 자신감을 얻기도 잃기도 하면서,  영어를 쓰는 환경에 대한 좋은 경험을 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할만하다 싶었고 유학을 결심하는데 꽤 도움이 됐다.... 시간이나 여유가 된다면 직접 가서 경험해보거나 하는거도 좋은거 같다. 특히 나 같이 해외 경험이 없는 순수 한국인이면.......

거기다가, 유학생들 중에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학문적인 어려움도 있지만 생활에서 외로움을 느낀다거나 현지에 적응을 못한다거나....  그래서 미리 잠깐 살아보는거도 호주에 대한 적응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안맞으면 영국 캐나다 등등 있을거니깐... 그리고 대학교 지역 설정하는것도~  예로는 난 브리즈번에 있는 유큐 uq 퀸즐랜드 대학을 다니는데.... 여기가 너무 지루하다고 큰 도시인 시드니 멜버른에 있는 학교로 옮기거나, 반대로 시드니에 있다가 너무 사람에 치여산다고 나름 조용한 우리학교로 오곤한다... 중간에 바꾸려면 돈과 노력 시간 다 써야한다.... 미리 도착해서 여러군데 경험해보는게 좋다. 


"서른살 밖에 되지 않았으면서도 나이를 탓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시도하지 않는 청년들이 이 이야기를 듣는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어떤일도 시작하기에 늦을 것은 없다고 말이다. <책 내용>"


그리고 나이는..... 이런 책을 읽으면서 동기 부여 했다.... 인터넷 합격 수기도 그렇고 여러가지 경로에서 늦깍이 만학도들의 경험담을 읽으면서 나름대로 합리화를 헀다. 아무리 늦었다고 생각해도 나보다 나이 많은데 도전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분들도 다 늦었다고 생각해도 늦은게 아니라고 응원해주는 문구가 많았다. .. 실제로 호주에서 친해진 호주인 변호사 아줌마는 대학원만 2번 다녔는데 이번에 또 다닐꺼라고 하더라? 그래서 딸이 옆에서 또??? 할 정도~ 그리고 대학에도 대학원생 말고도 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사람들이 진짜 아시안 몇명 빼고는 나이를 진짜 크게 신경 안쓴다. 진짜 생각보다 안써서 나도 별로 신경 안쓰게 된다! 쉐어하던 유럽애들하곤 8개월 정도 살았는데도 나이 한번 안물어보고 지냈었고, 나이를 알아도 딱히 문제없이 학교를 다니고 다 같이 조별 과제하고 하면서 잘 어울릴 수 있다. 그래도 사실 한번씩 너무 어린애들하고 학교를 다니니깐 나도 모르게 한번씩 나이 이야기가 나오면 위축이 되기도 한다......... 혼자서만 신경쓰는거긴 하지만 ㅜㅜ 


마지막으로 돈에 대한 걱정은... 부모님께서 아버지께서 아직 정년이 남아 있으니까 정년 동안은 밀어줄 수 있다고 해봐라고 하셨다... ㅠㅠ 그리고 이왕 돈 쓰는거 세계대학 순위가 높은 호주 g8 대학을 가기를 원하셨음... 아무래도 한국 사람이면 대학랭킹 이런게 중요하니까...  진짜 피트에 까먹은 돈이 얼만데... 피트 공부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진짜 돈 많이 들어간다. 핏단기가 생기기 전까지는 강의 한강좌당 수십만원이고...거디가다 자료도 수능 처럼 많지도 않아서 좀 강의에 학원에 목메야 했고...  수험료도 25만원이였나 엄청 완전... 공무원 시험 비용이 몇천원인데 ㅜㅜ 열심히 해서 약사 되서 돈 벌어서 등록금이랑 돌려드려야지 ㅜㅜ 효도 해야지 자기 반성글.... 



좀 길어지는 느낌이라서 다음편에 왜 바로 약대로진학 안하고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등록 했는지에 대한 이유?랑 분위기 엑티비티 성적 등에 대해서 써야겠다! 


이렇게 걱정들을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다른 포스팅 늦깎이 유학생이 되돌아본 호주대학준비하기 라는 글에서 쓴거 처럼 유학원을 정하고 해서 UQ 파운데이션 코스인 IES로 진학하기로 정했고 그제서야 아이엘츠 공부를 했다. 약대 진학을 위한 점수는 아이엘츠 오버롤 7이지만 파운데이션 코스는 아이엘츠 오버롤 5.5 이치 5.0이였기 떄문에 나름 수월했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을 꼽자면 역시 영어 공부 하기엔 한국이 좋고 아무리 기준이 낮아도 미리 준비하는게 좋다... 나는 전역을 10월쯤에 하고 유학을 11월달에 와서 ㅜㅜ  진짜 촉박하게 준비를 했었다. 그래서 시험 유형파악도 제대로 못했다. 적어도 모의고사는 풀어 볼 수 있으면 해보는거 강추다. 호주랑 한국이랑 시험 순서도 다르다. 호주는 라이팅부터해서 정신을 쏙 빼놓다. 그리고 스피킹이나 라이팅 한국이 점수 더 잘 준다는 말도 있다. 

공부는 독학으로 했고 교제는 캠브릿지 책을 봤다. 라이팅은 진짜 교정 받을 사람이 없어서 아카데믹 하진 않지만 일단 길게 적을려고만 글자수만 채우려고 노력했었고 딱 기준만 맞춰서 파운데이션 코스를 등록했었다... 


여행기간 18년도 4월 1일  ~ 4월 13일 


인도 배낭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오후에 비행기를 타러가야해서 어제 밤에 둘러보지 못했거나 bbd 바그는 야경이 별로여서 다시 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워킹 투어를 나섰다.  체크아웃 시간 11시 이전에 어느정도 둘러보기 위해서! 

남족에 위치한 빅토리아 메모리얼부터 보리로 해서 서더스트리트 숙소에서 부터 걸었다. 생각보다는 거리가 있었다. 콜카타에만 있다는 인력거 릭샤를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더라만은 솔직히 못 타겠더라... 그리고 이분들 신기하게 입으로 소리를 내면서 다니신다. 아마도 경적 horn 의 역활을 하는듯! 


빅토리아 메모리얼은 진짜 이쁘다. 윈도우 배경화면에도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입장권은 이렇게 정원에만 들어갈 수 있는것과 건물 안까지 갈 수 있는건데 타지마할도 그렇고 한데 외관이 짱짱이더라 싶어서 여기는 정원만 갈 수 있는 티켓을 끊었다. 10루피 했던거 같다.

정원이 이쁘게 꾸며져있어서 건물 보다 정원에서 데이트 아침 부터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랬다. 건물은 옆에서 봐도 앞에서 봐도 이쁘다. 

진짜 왜 유러피안 스타일의 건물은 다 이쁘지... 


그리고 콜카타에는 소대신 이렇게 트램이 다닌다. 인도에서 소가 안돌아다니는 도시가 몇개나 될까??? 그리고 진짜 노란색 택시는 저렇게 오래되보이는 건물들이랑 진짜 안어울리는데 이쁘다.. ㅎㅎ  드는 생각은 인도는 진짜 페인트 칠에 인색한지 정말 외관이 저렇게 탁해서 더럽다라곤 느끼지만 또 한편으론 신기한 느낌을 준다.... 뭔가 신기해... 

 

bbd 바그 가기전에 당 충전을 위해서 스타벅스에 들렸다. 그리고 현지인 카페 가기엔 돈이 현금이 약간 부족해보였다. 스타벅스는 그래도 카드가 되니까! 

인도도 치안이 많이 안좋나??? 사설 경비원 2명이 스타벅스 앞을 막고 있다. 외국인이라 그런지 딱히 제제하거나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하진 않더라~ 생각보다 외국인들은 없었다. 스타벅스 주문 방법은 전세계 공통이니까 편하게 주문하면 된다. 그러고 이름 부르면 받아오고~  인도 스타벅스 머그컵을 사오려고 했는데 솔직히 장식용 그 외엔 별로라서.... 디자인도 확 끌리는거도 아니고 나름의 장식은 이렇게 블로그 하는거라 


그냥 걷다가 삼성 갤럭시 백팩이랑 티셔츠입고 있길레~ 아마도 인도 현지 삼성폰 판매 직원들? 이 직원들 옆에 저렇게 양복 입은 비지니스맨 같은 사람도 많이 있다. 콜카타 캘커타는 다리 도시와 다르게 관광도시 같은 느낌이 아니다. 각종 호객 행위와 관광객에 의존 해서 사람들로 가득찬 다른 도시와 다른 느낌을 받았다. 맥간 같은곳은 현지인들 만큼 서양애들이 많았고... 거기다가 인도에서 일하는 여자들 보기 힘든데 오피스 레이디들도 꽤 봤고~ 

그래도 인도는 인도구나 싶은 장면들이 많다~~ 더운 지역이라 그런지 곳곳에 이렇게 샤워하는 곳들이 있더라~ 그리고 사탕 수수 즙 내서 파는 곳들도 많고~  조금 세련된 부분이 있고 해서 그렇지 여기 인구가 1천만명이 넘고 마더 테레사가 헌신 했던 곳일 만큼 가난한 사람이 엄청 많다...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그런데... .옛날에 식민지 시절이였으면 얼마나 더 화려했을까 ? 하는 오래된 건물들을 보면서 이슬람 사원들과 bbd 바그를 보기 위해서 열심히 걸었다... 걸으면서 골목 골목 구경하는 워킹 투어 재미는 좋다. 


꽤 이븐 이슬람 사원!!!  위에 돔도 이쁘고 저렇게 많은 기둥으로 만든거도 이쁘고~~ 

콜카타는 정말 생각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없다고 느꼈다... 위에도 말했듯 맥간 같은데 가면 보이는 사람의 반이 서양인들이다... 

이슬람 사원이 있어서 그런지 오늘 예배 같은게 있었는지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더라~ 인도에 있으면 느끼는건 약간 남초 사회다. 진짜 여성들을 보기 힘들다... 그래서 콜카타에서 오피스 레이디를 보고 신기해했었다. 뭐 강압적인 분위기가 있을지도~ 그러니 다들 유학을 오려고 하고 실제로 호주 등지의 각종 유학생 상위권은 중국 인도애들이지.. 

본격적인 bbd 바그가 시작됐다. 요 녀석은 우체국인가 그런데 대표적인 녀석이다. 엽서에서 보면 훨씬 이쁘던데 이쁘게 찍기 힘들더라 ㅜㅜ 

저기 뒤에 보이는 빨간 건물도 찍어놓은게 있었는데 사라졌다...? 진짜 이쁘던데!!! 

bbd 바그에 있는 공원! 영국식 답게? 호주에도 있듯 물 먹을 수 있게 되어있더랑 ㅎㅎ 

이런 건물들 보면 진자 대영제국 식민지 시절엔 얼마나 화려했을까??? 궁금하다 그 당시로 가보고싶다 지금봐도 와 크다. 화려하다 이런데!! hotel raunak같은건 너무 관리를 못해서 아쉽더라... 진짜 크고 화려하다. 이거 말고도 더 많은데 시간 관계상 다둘러보지 못했다. 콜카타도 생각 그 이상으로 커서 서더스트리트 bbd 바그 이 근처에만 본다고 하루하고 반나절을 소모한거 같다... 


다들 일어서서 식사 하시더라!  비비디 바그 근처에는 법원도 있고 변호사 사무실도 있고 시티홀도 있고 막 그래서 좀 깔끔하게 입고 다니시는거 같다. 

원래 이 근처에서 쉬림프 커리를 먹을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ㅜㅜ 맛집이라던데.... 

다른 이슬람 사원! 인도도 이슬람 왕조가 다스린적 있는 만큼 왠만한 이슬람 국가 (터키 말레이시아)의 모스크 보다 더 이쁜 이슬람 문화제가 많다. 근데 관련 뉴스를 보면 지금 정부가 힌두라서 이슬람 문화제를 엄청 그냥 방치하고 그런다는 뉴스를 봤었다. 그래서 이슬람 문화재인 타지마할 등등을 민간기업에게 맡기는 민영화를 진행 할 것이라고 하더라.... 하하 

이런 면에서는 한번씩 이슬람 문화가 궁금하긴 하다. 어떤 종교길레 이렇게 거대한 나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하는걸까...? 싶은 한국은 약간 기득권층들이 기독교라서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 알기 어렵다. 그냥 이슬람 = 테러집단 이정도 인식만 존재한다. 


암튼 이제 태국행 비행기를 타러 짐을 찾아서 간다. 

짐을 찾기 전에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찢어진돈을 호텔비용으로 냈기에 호텔측에서는 이걸 받을 수없다고 깨끗한돈을 달라고해서리ㅣㅣ 

여기에서 따로 적어뒀다. 근데 진짜 돈 받을때 찢어진돈 있는지 없는지 체크해야한다. 

꽤 깔끔한 버스다. 배낭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공항가는 버스 찾으니깐 사람들이 알려줘서 탔다. 그냥 공항으로 가는 전용 버스가 아니라 모든 스탑을 들리는 완행 버스였다... 처음엔 아무데나 앞쪽에 앉았는데 몰랐는데 노약자 전용석이였더라 ㅜㅜ 그래서 엄청 다들 뭐라고 욕하는걸 듣고 뒤로 옮겼다.


역시 콜카타는 버스가 있어서 통행비가 적게 들어서 좋다. 공항 가는데 고작 45 루피다.  공짜로 가는 느낌 ㅋㅋㅋ 참고로 바라나시에서 공항 가는데 택시로 300루피 + 알파다.  뭐 엄청 후기 안좋아서 콜카타 안좋아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난 다른 도시를 다 경험 하고 와서 그런거 같기도하다. 콜카타를 바로 입국했으면 다른 느낌일지도 ? 난 뉴델리로 입국 해서 뉴델리가 좋은 느낌은 아니다. 엄청 더러운 빠간이나... 오자말자 사기치려고 인터넷에서만 보던 폭동 일어나서 빠간에 있는 호텔 다 문 닫았다 그래서 너 계획 바꿔야하는데 내가 바꾸는데 도와줄께 라는거나...  접근 하는 사람들 90퍼가 다 어떻게든 사기 치려는 애들이 가득했어서...

배낭 여행으 끝이 날때 가지고 있던 짐의 무게는 7kg 이안된다. 4월달이긴 했지만 맥간빼고는 날씨가 따뜻하고 남자라서 짐을 많이 쌀이유가 없었다. 다들 알다시피 인도에서는 빨아서 또 입고 하는거니까 ㅋㅋㅋㅋ  14일 정도 머물러서 짧다면 엄청 짧아서 빡빡했지만 물갈이도 걸려서 비실 비실 거리고 했지만 여행에 실패하지 않고 잘 떠난다. 이번 이스터 할리데이는 길어서 덕분에 계획 하고 있던 인도 여행을 잘 하는듯! 


다즐링이랑 가고 싶었는데 인도 일정을 줄이고 태국으로 가는건 나에게 인도에서 고생한거에 대한 보상을 주고 싶어서고, 송크란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서다. ㅎㅎ 다행히 콜카타랑 방콕이랑 가까워서 엄청 비싸지도않았다... 


영국 식민지들은 한국이랑 다르게 식민지 시절에 대한 반감 이런게 적은거 같다고 느껴진다. 여전히 홍콩 호주 인도 등을 보면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에서 딴게 많이 보이고 여전히 그 건물들을 사용중이고 그렇다.....거기다가 커먼웰스게임같이 영국 연방 국가 그리고 식민지 출신 국가들이 모여서 올림픽같이 4년에 한번씩 경기를 치르고 한다... 나중에 더 공부 해봐야겠다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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