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18년도 4월 1일  ~ 4월 13일 



새벽 6시에 보트 타러 출근 도장 찍으러 나왔다. 역시 새벽이라 새벽공기와 함께라서 더 풍경이 좋은거 같다~ 정말 조용하고 평화롭고 그렇다.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다. 철수씨도 아직 안나와서 잠깐 기다리니까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역시 비수기라도 사람 많은 바라나시다.



건축물은 정말 맘에 든다.

저게 다 부자들 소유 아니면 지방을 다스리는 왕들 소유라고 하더라.... .

그리고 바라나시에는 죽기 직전에 찾아오시는분들이 많다고 한다. 죽고난뒤 24시간안에 화장되어서 바라나시 갠지스강에 뿌려지기 위해서~ 관련 영화도 있다.


보트 가업 승계하나? 꼬마애들도 보트일을 돕는다ㅎㅎㅎ 잘난 사업 하는 사람 한명 있으면 가족들이 거기로 해서 똘똘 뭉치는듯~

당연히 우리 말고도 사람들이 많다.

저녁엔 진짜 많아서 서로 부딪치고 그런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나무 보트고 노 저어서 가지만 모터 달린것도 있고 좀 더 좋은것들도 많이 보인다 ㅋㅋㅋ

신성한 물에서 목욕하고 있는 인도인들!!! 전편에 말했듯 외국인들 중에서도 저렇게 신성한 물 체험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여기서는 아니고 리시캐시에서 강가(갠지스)에서 입수 했었다.. 여기 말고 옆에는 빨래터도 있고 그렇다.... 다양한 목적이다. 그래도 생각보다 깨끗 꺠끗하다.


구름이 많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  일출은 실패! 그래도 이렇게 볼 수 있는 있으니까 낫배드!

보기만 해도 그리운 가트 ㅎㅎㅎ 이쁘다. 인도는 화려하다.

그리고 철수네 아침 보트는 만수가 와서 가벼운 간식이랑 짜이도 준다~ 4월달의 인도 바라나시의 아침은 좀 쌀쌀했다.

아그라에서 바라나시로 오다가 기차가 연착되서 1 박 2일이 걸린 내 일행들은 밤에 새벽에 도착해서 아침에 철수 보트는 놓침 그리고 동행들과 같이 움직이기 위해서 숙소는 기타패잉에서 옆에 있는 옴 게스트 하우스로 바꿨다~ 여기도 비수기라 그런지 그냥 3명용 방을 나에게 내줌 !! 혼자 침대 3개 방을 이요하니깐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근데 확실히 기타페잉 게스트하우스가 훨씬 더 깔끔하다~  체감상 !!

동행들이랑 같이 다시 온 블루라씨 ㅎㅎㅎ 블루라씨로 오늘 길이 다 시장이다. 그래서 그중 옷집에 들려서 쇼핑도 하고 옴 ㅋㅋㅋ

나도 인도스러운 복장으로 환복 했다!! 가격은 비쌋는데 이뻣지만 물빠짐 장난아니다........ ㅜㅜ 혹시나 사셨으면 비맞지 마시고 왠만하면 빨지 말길..... 그리고 역시나 인도 여행이니깐 깎을수있음 많이 많이 후려쳐야한다. 진짜 계속 이 가격 맞아? 싶게 부르니까...

오후에 다들 뭔가 배우러 갔다 ㅋㅋㅋㅋ

나랑 동행친구는 원빈쌤한테 젬베 배우러 왔고 다른 동행 동생은 여기서 만난 한국인 동생이랑 요가 배우러 갔구!

가다가 모르면 만수한테 묻거나 보트 타면서 철수한테 물어보면 자기일 처럼 알아봐주고 한다.

감동의 서비스다 ㅜㅜ


나는 박치라서 힘들긴했는데 ㅋㅋㅋㅋ최선을 다했다 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새로운걸 하는건 재밌다!

젬베... 그냥 보기엔 쉬워보이는데 은근 헷깔린다. 친구는 어릴때 악기를 배웠어서 좀 잘 하더라!! 감각있더라~

젬베가 반복되는 구절이 비슷해서 뭔가 더 헷깔림 ㅜㅜ 그래도 친절한 원빈쌤덕분에 잘 배움!




누누히 말하지만 바라나시는 그래도 비성수기 치고는 한국인이 많았다. 

제일 많이 본 도시이다. 여기서 바로 네팔 버스타고 가는 사람들도 많았고 해서 그런거 같다. 그리고 장기로 머무는 사람들도 많았고~  우연한 기회에 그 사람들이랑 일본 식당에서 같이 돈까스 먹었다. 인도에서 돼지 먹는거 흔하지 않다고 먹으라고 오래 지내신분들이 권해서 먹음ㅋㅋㅋㅋ 그리고 나 왜 그런지 몰라도 호주에서도 한참을 안먹어본거 같아서 먹어봤다. 호주도 은근히 돈까스 보기 힘들다 ㅋㅋㅋ 시간은 엄청 오래 걸렸지만 사람들이랑 같이 기다려서 재밌었음.  그리고 맥주도 먹었고 ㅋㅋㅋ 요즘에 맥주가 좀 귀하다고 하던데 어떻게 어떻게 구해오심 !! 그것도 얼음같이 맥주를 시원하게 만들어서 ㅎㅎㅎ


그리고 한국인이 좀 많이 왔으면 중간에 중간에 한국티 내는거도 많고 맥주도 밤에 맥주 있다고 한국말도 호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먹고 현지식 라씨 먹었다.

플레인 라씨인데 블루라씨 이런덴 80루피씩 하는데 여기는 10루피였다. 우리가 가니깐 주문 받은만큼 만들어 주더라! 몇일 계신 분들은 여기가 익숙한지 주인들이랑 막 인사를 하고 그러더라!! 그리고 심플한데 맛이 좋았다!!!


+ 그리고 철수네 보트 외상도 가능하다..... ㅎㅎㅎ 다른 글에서 말했듯 잔돈 없으면 돈을 못써서... 미리 미리 잔돈을 열심히 만들어야하는데 이떄 잔돈이 없어서 철수씨한테 저녁 보트 타러오는 일행중에 한명이 돈을 더 줄꺼라고 말을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 완전 친절한 철수씨였다... ㅜㅜ


둘쨋날이 이렇게 끝이 나고 아쉽게도 바라나시에서 마지막날이 찾아옴.... 아그라에서 동행했던 동생 한명이 뱅기를 타고 사파리 투어하러 간다고 아침 일찍 간다고 함. 근데 이 친구가 아직 유심이 없어서... 내가 그랩 잡아주기로 하고 같이 감 ㅎㅎ 


택시를 태워 보내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가 잡아준 올라 캡스 택시 기사가 엄청 나쁜넘이였다.....

중간에 가다가 내가 잡아준걸 취소해버리고 공항에 도착해서는 추가금을 더 내라고 ㅈㄹㅈㄹ 했다고 한다. 여자애여서 무서워서 더 주고 했다는데 ㅠㅠ 휴 노답 인도 ㅠㅠ 올라 캡스 택시라고 막 믿어선 안되는거 같다...


이 택시 기사가 그랬다;;;;

중간에 확인했을땐 공항 방향으로 잘 가고 있길레..... 돌아서 안가네 하고 안심했는뎅;;; 

큰일이 없어서 그래도 .. 다행이다. 늘 찢어진돈 주는것과 돌아가는지 아닌지만 중요시 여겼는데 올라캡스에서 취소해버리고 돈을 더 달라고 할 수있구나 싶은 순간이였다. 이래서 인도는 진짜 뭉쳐 다녀야한다. 초식동물들이 괜히 뭉쳐다니는게 아니니까..... 올라캡스에서는 와이파이가 되는데 운행 취소하는 순간에 와이파이도 안되서 나한테 연락도 못했다고 하더라 ㅜㅜ 단기 여행이라도 꼭 유심칩 아까워하지말고 꼽고 다니는게 좋을거 같다.





이런일이 있는줄도 모르고 돌아가는길에 찰칵 찰칵 ㅋㅋ 

마지막날에 뭔일 많이 생기넹... 

같이 동행 하는 친구가 아파서 물갈이해서 병원을 가기로 했다.

바라나시는 위험한 동네야 ㅠㅠㅠㅠ 딱봐도 위생이 안좋은데 이렇게 물갈이를 하는.... 어제 먹은 라씨가 잘못 된건가 싶은 추측을 하면서 바라나시 병원을 갔다.


여기는 최고의 번화가 고돌리아 ㅋㅋㅋㅋ

그리고 올라 캡스 잡거나 택시 잡을때 릭샤 잡을때 다 여기서 잡으면 된다. 특히 올라캡스 잡을때 좋다. 왜냐면 부르면 기사한테 보통 전화가 오는데 주변에 경찰들이나 군인들한테 부탁하면 해주는데 그냥 아무나한테 폰 맡기는거 보단 믿음직하다. 솔직히 세컨폰을 들고오지 않는 이상엔 한국 사람들 대부분 하이엔드 고가의 폰을 쓰니깐 들고 도망가면 어케잡음 ㅜㅜ 우리나라도 예전에 그랬듯 군인 같은 사람들은 다 좀 똑똑하고 이런 사람들이 하니까... 암튼 도움을 요청해보자


친구의 신상 보호를 위해서? 병원 사진은 생략...

병원에 사람이 진짜 많았는데 우리가 외국인이라서 그런지 바로 접수를 해줬고 의사쌤을 만나게 해줬다.

접수하는 사람이 간호사인데 그 간호사가 방안에도 따라왔다. 엄청 많은 일을 해서 바뻐 보이는 간호사였다.

역시 간호사는 엘리트야 영어도 통하고 좋았다. 의사쌤도 친절하고 영어 할 줄 알고~

우리가 갔던 병원은 Varanasi Hospital 이다. 그냥 바라나시 병원 치면 이 이름은 이거뿐이다. 

의약분업이 되어있는건 마찬가진듯 해서 처방전 받아서 병원 근처에 있는 약국을 가면 몇일치 필요해 라고 물어본다 ?!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이런거 의사 약사가 정해주는거 아냐? 싶은데 우리가 몇일을 정할 수 있다. 아 깜박했다. 한국에서는 처방전약도 인도에선 그냥 구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근데 인도 약국에 좀 실망스러운건 이부프로팬이 없더라??? ㅠㅠㅠ 위험한 도시라고 말했듯... 나도 약간 몸살? 근육통 같은게 있어서 사먹을려고 했더니..... 호주에서 파는 이부프로펜은 made in india 인데.... ㅠㅠ  나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약 먹고 좀 괜찮다길레 투어를 하기로 했다. 근처에 가볼만한곳은 불교유적지 불교 4대 성지인 사르나트가 있다.

부처님이 처음으로 설법을 한곳이라고한다. 그리고 근처에 다양한 국적의 절이 위치해있다.

우리나라는 녹야원이당. 



길거리에 소가 이렇게 다니는데 오토릭샤를 타고 다닐때 좀 무섭다;;;; 

실제로 일행중 한명이 오토릭샤안에서 충돌도 함;;;; 

너무 역광이라서..... 큰 불상을 찍을 수가 없다.. ㅠ

생각보다 관광객은 없었다.

이슬람 사원에는 바글 바글 한거와 다르게 ㅎㅎㅎ

옛날엔 웅장한 무언가가 있었을거 같은 넓은 부지와 터가 남아있다.

인도도 한때는 불교를 믿는 아소카 왕이 통치를 했기에~

웅장하다! 


이렇게 스님들과 그들의 말을 듣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대부분동남아 사람들이라고 한다

불교에 대한 열정이 강한거 같다....

난 무교라서 저런거 보면 신기하다. 

온 김에 한국 절 녹야원을 방문 했다.

한국 스님들은 어딘가 출타를 가시고 없었다~ 그래서 외부만 가볍게 구경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토릭샤꾼이 여기 안오려고 했다. 좀 이해 안됐다 너네끼리 가라고 막 그러고 ㅋㅋㅋㅋㅋ

아는 기독교인 중에 할랄푸드 인증 붙여놓으면 왠만해서는 안가려고 하는 기독교인인 지인이 있는데 그런거랑 비슷한가... ?

암튼 이상했지만 막 회유를 하고 해서 오긴 했다.....

저녁은 탄두리 치킨 ㅋㅋㅋ 인도 왔으니깐 탄두리 치킨은 먹어봐야지 싶어서~


근데 이때 여기 네명이서 갔는데 그 중 한명이 죽을려고 했다..... .자기도 물갈이 하는거 같다고 ㅠㅠㅠ

오토릭샤에 같이 탄 네명중 세명이 아픈 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여기 탄두리 치킨이 맛없기도 했지만 아파서 다들 먹는둥 마는둥하고 숙소로 돌아옴;;;;

그리고 아까 병원에서 받아온 약이랑 내 약이랑 나눠 다 주고잉 ㅠㅠㅠㅠ

역시 이럴때 돕고 살아야행 ㅠㅠㅠ




나도 오늘이 바라나시 마지막이기에 ㅋㅋㅋ 떠날 준비를 한당 ㅋㅋㅋ

바라나시 정션이 아닌 외각의 무갈 사라이 정션!!!

휴 다시 지긋 지긋한 오토릭샤꾼들의 호객행위.. ㅠㅠㅠ 더 짜증나게 올라캡스 기사는 연락이 안되고... 노답이라서 그냥 아무거나 탔다;;; ;걔한테 물어보니 안다고 okok해서 탔는데.... 역시나 모르더라;;; 이상한데로 가려고 하길레 너 진짜 알아? 하면서 구글맵 보여주니 진짜 미안하다고 모른다고 다른거 잡아준다고;;;;


이 택시 잡기 전에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하도 타라고 하는게 짜증나서 화를 내니깐 난 그때 올라를 부른 상태라서 그거 탈려고 막 하는데 계속 잡고 택도 없는 가격을 계속 불렀다. 올라캡을 타고 가면 낼 돈을 제시하더라 ㅋㅋㅋㅋ 암튼 두명이 끝까지 쫓아오면서 서로 싸우던데 내가 진짜 탈맘이 없어보이니깐 그 중 한명이 야 쟤가 너 죽일꺼야 he will kill you 하면서 존니 쪼개더라;;; 존니 기분 나빠서 둘다 안탐... 그래서 아무거나 잡아탐. 나머지 한명이 자기집이 무갈 사라이 정션 근처라고 막 그랬는데 저말 듣고 섬뜩하더라... 아무리 남자라도 저런말을 들었는데...


다시 돌아와서 이상한 릭샤꾼이 내려라고 해서 일단 내려서 서 있었느데.... 마음속으로 다른걸 잡기엔 주변에 아무거도 없고 어케하지 싶었는데 걔가 지나가는 화물차 잡아서 타라고 해서......? ???? 하면서 탔다 ㅌㅋㅋㅋㅋㅋㅋㅋ 미친게 아닐까... ? 싶긴했다. 그 화물차 운전기사가 나쁜넘이면 어칼려고;;;; 인도는 너무 다이나믹하다... ㅜㅜ


솔직히무서워서 가방을 앞으로 앉았는데... 그게 혹시나 방패로 삼아야지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 보통 교살이나 그런게 많으니깐;;;; 

여기서 난 300루피를 냈는데 그 운전하시는 분에게는 100루피도 안찔러준거 같았다.

누누히 말하지만 외국인 가격은 창렬이다 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얘네들이 외국인 거리에 나와서 한명이라도 더 낚아 보려고 난리를 피우지...  난 mini를 불렀는데 왜 연락이 없던거야 .... 휴 ㅠㅠ 담엔 auuo를 불러봐야겠다. 인도에 있다보면 저 가격도 좀 비싸게 보임.....



가다가 이쁜 이슬람 사원도 한컷 ㅋㅋㅋㅋㅋ

확실히 화물차라 오토 릭샤에 비해서 승차감은 좋았다.... .

가다가 기사님이 중간에 서길레 뭐지/....? 했는데 꽃 사심 ㅋㅋㅋㅋㅋㅋ

인도 사람들은 화려한 주황색 꽃을 좋아하는거 같았음.....

무사하게 도착했다...

내릴려고 하니깐 기사님이 저기 있다고 손가락질 하심 ㅋㅋㅋ

휴 럭키 ㅋㅋㅋ 진짜 남자니깐 이런거도 가능한거 같다.... 인도여행은 진짜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계속 연착이 되서....

슬리핑 휴식 공간에서 누워서 쉬었다. 

에어컨도 있고 해서 좋았음.



사실 a1 등급의 최상위등급이라 기대를 엄청 했다....... 

다른 후기 보면 침구류도 서비스 해주고 밥도 주고 한다던데... ? 왜 난? 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실망했다... ㅠ ㅠㅠ 

역시 한번 럭키하면 다음은 아닌건가 ....... 살아서 도착해서 기차탄거만 해도 어디야.... ㅜㅜ

그래도 같이 탄 사람중에 몇명이 공짜로 짜이도 사주시고 견과류도 주시고 했다...

근데 가면서 몸 상태는 더 안좋아지고 있더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거의 슬리핑 기차 안에서 기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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