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할땐 저가항공인 젯스타를 이용했었다. 공항으로 이동은 역시나 그랩택시를 이용했다. 다행이 이동시간이 약 한시간 정도로 짧아서 짧은 가족 여행에서 다행이였다.


싱가포르 호텔도 페밀리룸으로 알아보다 보니 시티에서 약간 외곽으로 왔다. 완전 시티인 강가 주변은 비싸기도 하고 했었기에~ 

이슬람 사람들 많이 사는 버기스 지역이란다. 여기 싱가포르는 인종별로 사는 곳이 나뉘어있는듯~ 인도 중국 이슬람 등등 구역이 있다.


호텔은 버기스에 있다고 하면 대부분 택시기사들은 이 호텔로 알고 있더라 호텔이 이거뿐인가? 우리는 택시를 탔는데 그랩을 쓰면 좀 편하게 갈 수있다. 싱가포르는 정말 세금이 많아서 싫다... 세금 포함 안된 가격으로 홍보를 하니 비용을 낼땐 바가지 쓰는 느낌 ㅠㅠ



말레이시아에 비교하면 호텔이 아무래도 같은 패밀리룸이라도 싱가포르쪽이 더 작다. 여기 아침 조식은 정말 무난 무난하고 인도풍이 엄청 강하더라. 모사 같은 인도 음식들 많고 그랬다. 부모님들은 약간 힘들어하셨다. 가족여행자들은 주의하는게 좋다. 


그랩 택시를 불렀는데 밴츠더라~  싱가포르에선 차 사는데 비싸더니 아닌가? 보통 막 한국에서 살 수 있는 차의 2배급이라고 들은 기억이 있어서 벤츠가 7천만원 하면 1억이 넘어간다는 이야기일껀데......거기다가 기사님이 여성분이셨다. 우리가 팜비치 씨푸드 갈거라니까 추천 메뉴라고 이렇게 적어주더라! 그 메뉴는 생선 튀김! 팜비치 씨푸드 레스토랑 택시 기사가 3:30분까지하고 그전에만 주문 하면 된다고 했는데 가보니까 2:30분 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더라 ㅠㅠ 아마도 최근에 바뀐거 같다.  아쉬운 마음으로 사진 찍고 근처에 먹으러 갔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더 멋졌다 
사자도 배모양 마리나 베이 샌즈 빌딩도 ㅋㅋㅋ

clifford center 안에 푸드코트가 있어서 여기서 먹었다! 난 중국풍 요리 먹고 엄빠는 한국음식 ㅋㅋㅋㅋ 생각보다 가성비 좋았음! 호주돈이랑 싱가폴 달러랑 거의 1:1 이라서 그렇게 느낀거 같기도 하다. 호주에선 이런거 먹으려면 14불씩 하고 하니깐~근데 외국인 티가 팍팍나는지 ㅋㅋㅋㅋ 어디서 왔냐고 한국에서 왔다니 즐거운 여행 하라고 막 그랬다... 오지랖  ㄷㄷ 고기 몇 점 더 줬을려나 싶긴하더라 ㅋㅋㅋ 관광객이 많이 올껀데 호기심이 많아. 

다시 돌아와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로 향했다 전망대 가보고 싶어서!!  가다가 고든램지 식당 있길에 사진찍어봄 ㅋㅋㅋㅋ



가는 길이 참 화려하구나 싶었다~

다음에 오면 수로에서 배도 타봐야지 싶더라~

ㅋㅋㅋ 진짜 빌딩 이쁘다! 디자이너도 대단하고 저걸 만든 쌍용건설도 대단하다!!!

사실 올라가려다가 포기했다~
엄빠가 별로 안가고 싶어하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옆에 있는 수목원으로! 
자유여행은 페키지랑 다르게 좋은건 이런가? 가고 싶을때가고 싫음 말고 ㅋㅋㅋ 싱가포르에 구경 할 핵심은 이 정원이랑 마리나 베이 샌즈 일대라고 했는데 맞는거 같다.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여유있게 즐기려면 싱가포르도 3일을 있어야겠다 싶더라~

이쁘당 ㅋㅋㅋ 밤에 야경으론 못봐서 아쉽 나무에 불들어온거 이쁘던데ㅠㅠ 
그래도 저기 올라가본거에 만족 ㅋㅋㅋ

밤이 되니 사람들이 더 많아 졌다!

난 야경은 보라색이 젤 이쁜거 같아!

레이져쑈는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너무 날씨가 안좋아서 그랬나? 계속 천둥치도 번개 치고 그랬음;;;;

미고랭이랑 아침에 추천받은 생선튀김과 함께 칠리 크랩을 시켰다. 지금 남은게 2키로짜리 뿐이라고 해서 그걸로 ㅠㅠ 1키로에 90싱달러 했던걸로 기억을....

흠 너무 칠리 크랩이 깜장색이라서 카메라엔 별로다 ㅠㅠ

휴 엄청 많긴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배 엄청 부르더라 ㅋㅋㅋㅋㅋ 다 먹고 나니 비가 와서 숙소로 강제로 복귀 했다 ㅋㅋㅋㅋ 아 들어가는길에 맥주 사서 먹음 ㅋㅋㅋ

싱가포르 첫인상은 생각보다 법이 엄격해 보이지 않아보인다는거???? 경찰이 엄청 많은거도 아니구~~ 여기도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은 다 하고 막 표지판에 뭐 금지 뭐 금지 그렇게 적혀있는거도 아니구 ~ 법이 엄격하고 독재 국가니까 사람들도 좀 경직되고 그럴줄 알았는데 아니구 친절하고 그랬고 ㅋㅋㅋ


2018년 7월 초 여행 말레이시아 싱가폴 2박 3일 가족여행 자유여행 페키지가 아니다.


갑작스러게 떠나게 된 가족 여행이였다.
근처에 안가본 여행지를 보다 보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로 오게 되었다. 사실 일본이 제일 가깝고 저렴하지만 우리 가족은 원자력 사고 이후로 일본 여행을 안가고 있다. :(    

자주 가시는분들 조금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한국 사람들이 일본을 한해에 8백만명이나 여행으로 가고 2020년에 도쿄 올림픽도 그냥 정상적으로 하는데 너무 오버인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호주에서 만난 일본애들만 200-300명은 넘을건데 걔들도 겁니 멀쩡히 잘 사는거 보면 아무이상 없는건가 싶기도하다.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는 인천 가기 귀찮아서 부산으로 싱가포르 가는거 찾다보니 말레이시아를 경유해야하더라. 그래서 겸사 겸사 말레이시아 도심 구경을 하기로 했다 다들 쿠알람푸르엔 별로 그렇게 볼거 없다고 했지만 이왕 가는 김에 구경도 하고 1박을 하기로 했다. 에어아시아x를 탔는데 쿠알람푸르트 공항이 커서 진짜 걷는데 힘들었었다. 그리고 입국하는 줄이 너무 길었었다.  그리고 나서 고속 열차를 타고 도시로 나왔다.  한명당 55링깃인데 기계로 하니까 10퍼 할인되더라~ 출퇴근 시간이랑 겹차니느 5시가 넘은 시각이라서 고속 열차를 이용했는데 도심에서 지하철로 이동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택시를 탈걸이라는 후회를 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숙소로 가는길에 쌍둥이 타워다. 이거 보면 말레이시아는 다 본거라고 해도 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근처로 지나가니깐 사람들이 다 이거 사진 찍고 있더라. 

숙소는 프레이져 레지던스다 Fraser residence 다. 페밀리룸이구 레지던스라서 진짜 집처럼 되어있어서 편하고 크다!

거실에 너무 의자가 많아서 불편했었다.

침대 하나는 더블 사이즈이고 다른건 킹 사이즈였다. 부모님께선 침대가 넓어서 좋아라 하셨다. 

또한 레지던스 덥게장기 거주하는 사람들에겐 딱 좋다. 주방 용품들 다 구비되어있다.  ㅋㅋㅋ 짧게 있어서 수영장이나 헬스장 같은 시설은 못써봤다. 하루밤만 묵는데 여기 저기 둘러보기 바쁘고 집에오면 맥주 마시고 잠들었었다. 


평점도 꽤 높고 위치도 나쁘지 않다. 가족들끼리 묵기엔 최적인거 같다.


약간 말레이시아 별거 있나 했는데 쇼핑몰은 진짜 크더라 호주에 너무 아니 그것도 호주에서 중형 도시에 살아서 그런지 이런 쇼핑몰 규모가 너무 크고 신기하게 느껴지는 ㅋㅋ밑에선 축구 골 넣는 이벤트도 하고 북적 북적 대더라. 또 걸어도 끝도 없더라! 한국 식당도 좀 있고 일본식당은 거의 일본 온거 같은 느낌들 정도로 많이 꾸며놓고 숫자도 많더라~ 샤브샤브 먹을랬는데 대기가 너무 길어서 옆에 있는 그냥 일본 음식 점에서 먹었다. 일식이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비싸더라~ 생각했던 말레이시아 물가대비해서 그렇게 느꼈다.


먹고 나서는 야경 투어했다. 
옆나라 태국 방콕에 비해서 별거 없긴 했는데 일단 멀리 있는 왕궁 부터 구경 했다. 보통 여행 코스 짤때 한국 여행사 일정표를 참고 하고 해서 그런거 같다. 아무래도 부모님이랑 동행할때는 기본 코스가 가장 무난하다.

좀 사진 찍고 하고 있으니 역시 한국인들이 많이 오시더라~ 다들 관광 투어를 이용하시는지 벤 같은걸 타고 단체로 많이 내리셨다. 

뭐 사실 밤에는 갈 곳이 한정적이라 여기로 사람들이 모이는거 같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왔는데 여기도 역시 동남아 아니랄까봐 미터기보다는 흥정을 하려고 하더라~ 그랩 이런거 타면 돌아오는길에 아무도 콜에 응해주지 않을거라고 해서 조금 비싼감이 있었지만 시간이 더 중요했기에 왕궁 투어를 하고 i love KL 까지 데려다 주는 조건으로 했었다.

다들 여기서 사진 많이 찍고 하길레 왔었다. 진짜 사진용으로 가는 장소인듯

말레이사에서 택시를 타면서 느끼는거지만 여기 택시 기사들은 정말 말이 많더라.  내가 앞에 앉고 부모님들이 뒤에 타고 다녔는데 계속 말을 걸어서 엄빠랑은 이야기를 거의 못하게 만들었었다. 관광객들이 외국인들이 많이 올건데 호기심이 많아서 신기했다.  글고 자꾸 영어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는데 왜 해주는지 모르겠더라? 막 한국인들 보통 영어 못하는데 너는 영어 잘한다. ㅇㅈㄹ  근데 뭔가 찝찝 한게 뭐랄까 원어민 한테 듣는 칭찬도 아니고 말레이 사람들한테 그런거 듣는게 뭔가 묘하더라. 거기가가 말레이는 우리나라보다 몇단계는 못사는 나라고 우리 나라가 보편적? 평균으론 영어 더 잘 하지 않나?싶은 속마음이였었다. 

말레이시아는 역시 이슬람 문화라 이슬람풍 건물이 많다! 인도에서도 엄청 보고 와서 이런거 봐도 적당한 감흥만이 생기더라. 그래도 이슬람 문화 건물 이쁘긴하다.

도심 구경을 위해서 약간 둘러봤었다. 근데 아버시 샌들이 찢어져서 신발을 사러 야시장으로 갔었다.

그랩 택시가 좀 빨리 안잡혀서 오래 걸렸었다. 여기 야시장은 사람들 진짜 많고 약간 중국 온거 같은 느낌이였다. 
과일이랑 뭐랑 좀 먹고 마사지를 받았다. 월드컵 기간이였어서 축구 보면서 시원하게 마사지 받으니 좋더라~ 역시저렴한 가격에 먹고 마사지 받고 하는게 동남아지!! 브라질 축구 날이라 그런지 근처 펍은 축구로 난리였다. 소리 지르고 막 그랬었다. 살거 사고 돈이 모자라서 ATM으로 뽑아서 더 썼다. 저렴하다고 막 쓰면 이렇게 돈이 모자란다. ㅜㅜ 

사실 좀 더 구경 하고 싶긴 했지만 아빠 엄마가 피곤해 보여서~ 집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쌍둥이 타워 야경은 구경은 했다. 이게 메인이니까 피곤 하더라도 꼭 봐야지.

좀 싸돌아뎅긴다고 배가 꺼져서 야식 샀다. 역시 아시아 문화가 짱이다. 맛있는 야식도 그냥 막 사먹을수있다. 거기다가 맥주도 편의점에서 늦게까지 팔고 완전 살찌기 좋은 환경이다. 먹는거 중요하면 호주 유학은 진짜 비추합니다. ㅜㅜ

bbq night 라는곳인데 역시 bbq는 맛이 없을수가 없지!
여기는 주문 들어오면 다 요리해서 줘서 좀 오래 걸리긴하더라 위치는 프레이져 호텔 바로 옆에 있고 직원들 완전 친절하고 밝다.

탄두리 치킨 같은거랑 구운 치킨을 구매했다. 탄두리 치킨 같은 스탈이라서 좀 타긴 했지만 맛은 좋았다. 아쉬운건 여행은 한 도시에 좀 오래 머물러야하는데 하루밤에 끈낼려고 하니까 동선도 엉망이고 바쁘기만 하고 남는게 없는 느낌이다. ㅠㅠ 가족 첫 자유여행이라 더 엉망이였는거 같다. 다음번 시드니 브리즈번 가족여행은 이거 보다 더 가이드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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