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는 2016년도 말에 퍼스로 와서 지금은 브리즈번에 살면서 쉐어와 렌트를 하면서 살았다. 뭔 렌트가 짱 아니냐고하겠지만 주변에도 렌트하다가 회의감 느껴서 쉐어살고 그러는 사람들도 있다. 왜냐면 렌트를 하면 자기 부담이 늘어나고 신경쓸게 더 많아서 그런거 같다... 그래도 아무래도 오래 살거면 렌트를 하는게 좋을 수 있다. 오래 살거면 짐도 늘어나고..... 비용 점감도 할 수도있고(나는 안하지만... )

일단 우선 쉐어 이야기를 하면 정말 우선 진짜 케바케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쉐어는 정말 다 잘맞아서 다들 파티 하고 가족처럼 지내서 서로 헤어지는걸 아쉬어하는 곳도 있고 한주 걸러 한주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집같지 않은 그런 곳도 있고 쉐어주인이 정말 너무 청결해서 힘들어하는 경험도 해봤고 쉐어생 한명이 집에 있는 전가기기 (노트북 스마트폰) 다 도둑질 해서 도망 가는 케이스도 봤다. 


일단 쉐어생 입장에서 큰 선택지가 있다면, 외국인쉐어냐 한국인 쉐어(일본인까지도 여기로 ) 그리고 렌트주인 마스터랑 함께 사느냐 아니냐.... 그리고 독방이냐 룸을 쉐어하는 룸메이트의 유무같다.


보통 쉐어비는 퍼스에서는 100불 이하의 쉐어하우스들도 있다. 빅토리아파크 빅팍으로 가면~ 보통은 2인실 공짜 캣버스 다니는 곳은 110불에서 140불정도 했었다. 나는 이스트퍼스에서 110불짜리 타운하우스에 살았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저렴한 곳은 진짜 화장실이 경쟁이다. 110불에 살았던 곳은 화장실을 4명이서 쉐어했었다. 노스브릿지나 다 이런식이라서 조금 집고르는데 힘들었다. 브리즈번은 좀더 광범위한거같은데 럭키마트(에잇마일) 쪽이나 런컨이라는 곳을 가면 저렴하고 독방이 120불 이러는 경우도 있다. 시티에는 3인실은 130불에서 160불 사이고 (좋은 아파트) 시티에선 그나마 스프링힐 쪽으로 가면 타운하우스도 있고해서 2인실에 140불 이렇게 하는거 같다. 


1 외국인 쉐어 장단점 : 자유롭다.. 많은 왹국인 쉐어는 전기세 가스비 등등 bill빌을 나눠서 낸다. 그래서 괘 합리적일 수 도 있다. 한인 쉐어들은 호주가 아무리 더워져도 추워져도 냉방이나 따듯하게 해서 집에 머물기도 힘들다.. 40 몇도씩 올라가도 집주인이 못틀게 하거나 에어컨이 없다거나 에어컨이 안되게 전기를 내리거나(메리튼 아파트 같은곳은 컨트롤 센터가 있음).  한번은 한달 정도 떠서 살곳이필요해서 여름에 타운하우스에 살게 됐는데 당연히 한인 쉐어답게 에어컨은 못 씀... 근데 집주인 커플은 안방에서 에어컨을 틀더랑 나랑 옆방 쉐어생은 못쓰는데.... 안방 앞을 지나가면 문틈사이로  차가운 공기가.... 치사해서 렌트를 해야지 싶더라ㅜㅜ 그리고 쉐어에 친구들 데리고 오거나 하는게 자유롭다. 자기가 돈내고 사는 집이지만 친구를 집에 데리고와서 점심 한끼 같이 먹기도 힘들다.... 돈내고 정당하게 사는건데 싶은.... 


단점이라면 더럽다. 한국인 기준에서는 진짜 더럽다. 특히 유럽 남미애들이랑 살면 설거지하는 방법이나 실내에서 신발 신고 다니고 하는 문화 부터해서 집 치우는 기준이 달라서 갈끔하고 청결한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인이 진짜 몸에서 냄세가 안나는 편이다..... 거기다가 너무 자유로워서 좀 시끄럽고 홈파티도 자주 하고 모르는 사람들도 자주 들낙거릴 수 있고 해서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여기면 단점이 될 수도있다. 


2. 한국인 쉐어는 일본인들이랑 같이사는게 엄청 흔하다. 쉐어 오래 해보시거나 하신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일본인이나 대만인이랑 사는게 가장 깔끔하고 낫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몇몇 분들은 초기에는 남미나 인도애들 받아봤는데 진짜 안맞다고 결국엔 한인이나 일본인들 정도해서만 산다고 하더라.. .한인 사이트에 올라온 외국인 쉐어라고 되어 있는곳 대부분이 일본인이랑 같이 사는곳이다. 

장점과 단점은 위에서 말한거 같은데..... 깔끔하고 한국말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친해지면 호주 절친이 될 수 있다. 호주에서는 인맥이 0에서부터 시작하는데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상엔 사람을 ㅁ만날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이다. 일터나 쉐어 그리고 컨버세이션 클럽이나 밋업 정도이다. 또한 위에 말한거 처럼 몇몇 쉐어하우스 말고는 에어컨이 안되서 더운 호주 여름을 경험 할 수 있다. 미리 고려해서 에어컨을 틀게 해주는 그런 쉐어를 살자.

 내가 살아본 집 중 하나는 여름철이 되면 주에 5불씩 더 받았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비 명목으로~ 꽤 합리적이여서 여름에 쾌적하게 잘 지냈었다. 쉐어생 6명이라 한주에 30불이면 충분히 더운 시간에 틀면 쉐어생이나 렌트주인에게나 맞는 방법 같았다.  또 퍼스에서 타운 하우스 살때는 에어컨이 없는데 최고기온 42도 밤에도 30도에 가까운 온도를 유지해서 진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쉐어생들끼리 퍼스 크라운 카지노를 자주 다녔다. 카지노라고 하면 안좋은 인상도 있지만 밤문화가 거의 없는 특히 시골인 퍼스에 살면 더운날에 좋은 옵션이다. 빵빵한 에어컨과 가볍게 즐길수 있는 알콜 맥주가 있고 게임도 구경할 수 있고 ~ 


3. 마스터랑 같이 살고 유무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마스터랑 같이 살게 되면 좋은건 집의 컨디션이 좋다. 바로 바로 집에 부족한점이나 그런거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고 식기구 같은건 같이 쓰니까 완전 구린건 안쓴다. 반대로 마스터가 없는 경우의 집들은 주인 한사람이 몇개의 쉐어를 돌리는 그런 수익형 렌트라서 후라이팬이라던지 냄비 책걸상 의자 등등 다 구린경우가 많다. 후라이팬 코팅이 하나도 없어서 계란 후라이도 못해먹는 ㅋㅋㅋ 

반대로 집주인이랑 살면 성격때 따라 다르지만 과도한 집 컨디션 유지를 요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집인지 집을 모시고 사는지 모를 정도로 스트레스 받을 수가있다. 아니면 과도한 간섭이라던지... 샤워오래하면 눈치 준다거나...  그리고 마스터가 있는집들은 마스터가 거실 쉐어하는 경우도 꽤 많다. 그래서 밤에 거실에서 뭐 티비를 보려거나 야식을 먹을려고 하면 눈치가 보이는 경우가 많다.... 


한번 살았었던 브리즈번 메리튼의 최악의 침구류 모습이다. 

침대 베개커버도 없다. 쉐어생의 실수겠지만 누군가 베게나 침대 커버를 그 자체로 빨아버리고 다음 사람도 그러고 또 그러고 해서 베게가 아니고 무슨 이상한 녀석이 되었다 ㅋㅋ 솜이 다 뭉쳐서..... 

이렇게 살았던게 우리 3명이 신기하다ㅋㅋㅋ 당연히 마스터는 없었다...말은 했었지만..... 하지만 홍보 문구는  최고의 컨디션 ㅋㅋㅋㅋ  브리즈번 처음 왔을때라 싼맛 살았었다.



 

4. 독방 룸메이트... 

보통 대부분의 워홀러들은 룸메이트가 있는 생활을 한다. 하지만 나같은 유학생들이나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독방에서 거주하는거 같다. 유학생의 핑계를 대면 아무래도 몇년씩 살고 하면 텍스트북 교과서나 뭔가 짐이 많이 생기기에 공간도 적고 쉐어를 하게 되면 책상도 없는 경우도 많고 공부하기에 좀 불편하다. 그래서 나도 초창기에는 3일실 쉐어도 했었지만 여름쯤에 와서 짐이 적었고 그랬음... 

일단 룸메가 있으면 왠만하면 다들 잘 어울려서 놀 수있어서 외롭지 않다... 혼자 뭔가 하려고 하면 부끄럽다거나 용기가 안날때도 같이 행동 할 수 있고~ 가장 큰거 같다. 진짜 호주에서는 친구가 리셋되기 때문에! 또한 외국인들 일본인 포함해서 지내면 아무래도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하기때문에 영어 표현력이나 영어 실력 증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서로 음식같은거 하거나 막 그래서 다른 문화 접하는 재미도 있고 하다!! 



아 좀 쓰다보니 길어지고 할 말도 많고 해서 가독성이 나빠졌을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됬음 하는 마음에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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