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스트리 웨어 하우스 서니뱅크 지점에 지원서를 내고 잊고 지내던중에 연락이 왔다. 지원은(링크) chemistry warehouse hire 이라고 치면 어느 지점에서 어떤 직종의 직원을 뽑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울월스나 콜스 리테일 그룹들도(bws 같은거 포함) 대체로 자기들 홈페이지에 자기들만의 채용 시스템을 구축 해놓고 있다. 잡헌팅 해야하는 일이 점점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직접 방문해서 이력서 돌리고 하는건 필요는 하다. 상점을 지나다 보면 우리 직원 필요하다고 창문이나 문에 붙여 놓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연락은 그 지점 전화로 온다. 스팸 전화 여부를 피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자기가 지원해놓는 곳의 전화 번호는 대충 기억해두고 받는게 좋다. 전화로는 지원한 본인 여부 확인이랑 인터뷰 날짜를 잡는다. 그러고 해당하는 지점 나는 서니뱅크 캐미스트리 웨어하우스로 갔다. 학교에서 친구들중에도 면접을 보러 가는 애들이 많더라! 그리고 이미 붙은 친구들에게 대충 조언을 듣고 다들 같이 엄청 긴장 긴장을 했다. 호주 약대 2학년부터 그것도 인터네셔널을 잘 뽑아주는 기회는 드물기 때문에... 들은 이야기로는 어떤애는 너무 잡일만 해서 그만 뒀다고는 하더라! 근데 그 잡일도 나중에 추천서라고 해야하나? 그런거 받기도 용이하고 대형프렌차이즈가 아무래도 덜 뻘줌 하기에 좋을거 같다. 


면접은 약간 작은 창고 같은곳에서 본다 그리고 면접 해주시는 약사님이 무척이나 바쁘셔서 대기 시간이 길다 그래서 그런지 의자들이 놓여져있더라! 나는 30분 정도? 그 이상 기다린거 같다. 다른 친구들도 그랬다고 하더라! 진짜 장난 아니게 바쁘더라.... 암튼 인터뷰는 꽤 나름 가볍다면 가벼웠다. 좁은 공간에서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약사님이 20대 후반 30대 초반으로 보여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외국이니깐 막 you 이런거 그냥 쓰니깐 그렇게 계급 차이 이런걸 못 느껴서 그런거일 수 도 있다. 

질문은 진짜 많았다. 전반적인 질문과 조금 면접 다운 질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는 몇학년인지, 주소, 일 할 수 있는 시간이나 요일 그리고 통근은 어떻게 하는지, 다른 약국으로 출근이 가능한지 여부도 물었다. 나는 다행히 차가 있으니 차가 있다고 했다. 후자는 왜 케미스트리 웨어하우스에 지원을 했는지, 장점과 약점, 전에 직장 이마트에서 무얼 했는지, 가장 힘들었던 일하면서의 경험이였던거 같다. 약간 아이엘츠 시험치는거 같긴 했는데 아이엘츠 스피킹 안 친지도 오래되서.... 약간 접속사 같은걸 많이 안쓰고 문법 막 대충 말하고 같은 단어 반복해서 말했던게 너무 후회 된다.... 적절한 단어를 못 찾은거 같다 ㅜㅜ 시험 영어 준비를 계속 했어야 했는데 친구들끼리 이야기 하고 하면서는 그런게 별로 안 중요하니까! 알다시피 실제로 언어를 전달하는데는 간접적인 바디랭기지 같은게 대부분을 차지하니깐.... 


케미스트리웨어하우스는 이렇게 약사님이랑 면접이 1차 면접이고 2차 면접은 매니져랑 한다고 한다. 몇일 동안 지원자 면접 더 하고 전화로 알려준다고 하더라! 연락이 안오면 끝이고 오면 추가 면접을 하는거 같다. follow up 글은 면접을 하게 되면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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