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해외 여행 봉쇄는 당연히 3월말에 했다. 그 이후에 호주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가 하자 호주안에서 주 state 간 이동을 막아버렸다. 호주 연방정부에서 의도해서 주 국경을 봉쇄한거보다는 주지사들끼리 경쟁이 붙어서 닫게 된게 크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뉴사우스웨일즈에서 국경을 봉쇄하고 남호주도 봉쇄 하고 했지만 그 당시에 퀸즐랜드 정부에서는 국경을 열어두고 있었는데 그러자 사람들이 퀸즐랜더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리 주지사는 신경 안쓰는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해서 닫게 됨. 아무래도 이런거 시행을 하면서 우리 주민들의 건강은 우리가 챙긴다 라고 어필하는게 먹히는듯?
뭐 그당시에 퀸즐랜드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적었고 뉴사우스웨일즈 시드니에는 환자가 많아서 그런 여론이 더 들끓었던거 같다.. 여론들 보면 요즘에 호주인이라고 하지않고 퀸즐랜더 빅토리안 이런말을 자주 쓰는걸 더 자주 보게 되는거 같다.
그리고 지금 호주 연방 정부에서는 국경을 열고 호주내 여행을 권장하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전세계적으로 관광산업이 자동차 산업보다 더 큰 산업이고.. 호주내에서도 당연히 큰 산업이기 때문에 더 그러는거같다. 지금의 실업률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게 서비스산업과 여행산업인데 이제 슬슬 그래도 서비스 산업들은 실내에 10명이 머무르는게 허용되면서 식당들 커피샾들이 숨통을 틔우고 있는거에 비해서 여행은 여전히 퀸즐랜드는 선샤인 코스트에 외지인 출입이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알고있고... 브리즈번에서 자주가는 바이런베이도 뉴사우스웨일이기 때문에 갈수가 없고 여행산업들은 암담할거같다.
다행히도 뉴사우스웨일은 다음달 6월 1일 부터 관광을 허용한다고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퀸즐랜드 주지사는 여행은 9월까지 금지할거라고 생각도 하지 말라고 발표를 하고 또 발표를 했다. 여행업자들이 만약 영업재개를 준비하고 싶으면 그때로 생각하고 준비하라고 발표도 했다. 그러자 뉴사우스웨일 주지사가 브리즈번 관광은 못가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여행은 갈 수 있을거 같다는 농담도 하고 그런다. 호주 연방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7월 중순이면 해외 유학생들의 입국도 허용할거고 뉴질랜드랑 여행도 가능할거라고 했는데.... 그리고 빅토리아 멜버른에 사는 사람들은 6월 1일 부터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즈에 자유롭게 여행갈 수 있다.
사실 자국? 자기 주 주민을 지킨다는 명분을 서호주나 퀸즐랜드 주지사가 이유로 내세우지만 호주 전체에 지난 1달 넘게 30명 이하로 유지하고 있는 나름 안정적일때 국경봉쇄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다. 우한이나 뉴욕 같이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증가 하고 있을때면 모르겠지만 그런것도 아닌데... 하긴 위기 상황에서는 이성보다는 감성적으로 더 보수적으로 바뀌고 편가르기도 심해지고 하는거지 뭐 주식시장도 좀 더 보수적으로 비관론자들이 지금 같은 위기때 힘을 얻는거 처럼.... 거기다가 약간 국경 봉쇄 양상이 정치적인 문제도 같이 있는거 같다. 뉴사우스웨일즈 빅토리아는 자유당 퀸즐랜드 서호주는 노동당이고 연방정부도 자유당...
뭐 제일 답답한건 여행업계 관계자들이겠지.... 생사를 걸고 하루하루 뉴스보면서 버티고 있을건데 자국내 여행 마저도 각 주 끼리 서로 걸어잠그기 싸움이나 하고 있으니 ㅋㅋㅋ 7월달도 아니고 9월달 ㅋㅋㅋ 진짜 너무하긴했다.
'호주에서 공부는 할만해? > 호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팡 faang 기업들 2분기 실적 발표+ 호주 주식 (0) | 2020.07.26 |
|---|---|
| 호주 asx 배당주 - 맥쿼리 그룹 MQG 실적,배당금 (0) | 2020.05.08 |
| 호주 주식 ASX 투자하기 - 5월달 포트폴리오 (0) | 2020.05.04 |
| 호주 주식 asx 시작 하기 2 - 종목 찾기 (0) | 2020.04.11 |
| 호주 주식 asx 시작 하기 - 브로커선정 (0) | 2020.04.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