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18년도 4월 1일  ~ 4월 13일 


인도 배낭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오후에 비행기를 타러가야해서 어제 밤에 둘러보지 못했거나 bbd 바그는 야경이 별로여서 다시 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워킹 투어를 나섰다.  체크아웃 시간 11시 이전에 어느정도 둘러보기 위해서! 

남족에 위치한 빅토리아 메모리얼부터 보리로 해서 서더스트리트 숙소에서 부터 걸었다. 생각보다는 거리가 있었다. 콜카타에만 있다는 인력거 릭샤를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더라만은 솔직히 못 타겠더라... 그리고 이분들 신기하게 입으로 소리를 내면서 다니신다. 아마도 경적 horn 의 역활을 하는듯! 


빅토리아 메모리얼은 진짜 이쁘다. 윈도우 배경화면에도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입장권은 이렇게 정원에만 들어갈 수 있는것과 건물 안까지 갈 수 있는건데 타지마할도 그렇고 한데 외관이 짱짱이더라 싶어서 여기는 정원만 갈 수 있는 티켓을 끊었다. 10루피 했던거 같다.

정원이 이쁘게 꾸며져있어서 건물 보다 정원에서 데이트 아침 부터 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랬다. 건물은 옆에서 봐도 앞에서 봐도 이쁘다. 

진짜 왜 유러피안 스타일의 건물은 다 이쁘지... 


그리고 콜카타에는 소대신 이렇게 트램이 다닌다. 인도에서 소가 안돌아다니는 도시가 몇개나 될까??? 그리고 진짜 노란색 택시는 저렇게 오래되보이는 건물들이랑 진짜 안어울리는데 이쁘다.. ㅎㅎ  드는 생각은 인도는 진짜 페인트 칠에 인색한지 정말 외관이 저렇게 탁해서 더럽다라곤 느끼지만 또 한편으론 신기한 느낌을 준다.... 뭔가 신기해... 

 

bbd 바그 가기전에 당 충전을 위해서 스타벅스에 들렸다. 그리고 현지인 카페 가기엔 돈이 현금이 약간 부족해보였다. 스타벅스는 그래도 카드가 되니까! 

인도도 치안이 많이 안좋나??? 사설 경비원 2명이 스타벅스 앞을 막고 있다. 외국인이라 그런지 딱히 제제하거나 신분증을 요구하거나 하진 않더라~ 생각보다 외국인들은 없었다. 스타벅스 주문 방법은 전세계 공통이니까 편하게 주문하면 된다. 그러고 이름 부르면 받아오고~  인도 스타벅스 머그컵을 사오려고 했는데 솔직히 장식용 그 외엔 별로라서.... 디자인도 확 끌리는거도 아니고 나름의 장식은 이렇게 블로그 하는거라 


그냥 걷다가 삼성 갤럭시 백팩이랑 티셔츠입고 있길레~ 아마도 인도 현지 삼성폰 판매 직원들? 이 직원들 옆에 저렇게 양복 입은 비지니스맨 같은 사람도 많이 있다. 콜카타 캘커타는 다리 도시와 다르게 관광도시 같은 느낌이 아니다. 각종 호객 행위와 관광객에 의존 해서 사람들로 가득찬 다른 도시와 다른 느낌을 받았다. 맥간 같은곳은 현지인들 만큼 서양애들이 많았고... 거기다가 인도에서 일하는 여자들 보기 힘든데 오피스 레이디들도 꽤 봤고~ 

그래도 인도는 인도구나 싶은 장면들이 많다~~ 더운 지역이라 그런지 곳곳에 이렇게 샤워하는 곳들이 있더라~ 그리고 사탕 수수 즙 내서 파는 곳들도 많고~  조금 세련된 부분이 있고 해서 그렇지 여기 인구가 1천만명이 넘고 마더 테레사가 헌신 했던 곳일 만큼 가난한 사람이 엄청 많다...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그런데... .옛날에 식민지 시절이였으면 얼마나 더 화려했을까 ? 하는 오래된 건물들을 보면서 이슬람 사원들과 bbd 바그를 보기 위해서 열심히 걸었다... 걸으면서 골목 골목 구경하는 워킹 투어 재미는 좋다. 


꽤 이븐 이슬람 사원!!!  위에 돔도 이쁘고 저렇게 많은 기둥으로 만든거도 이쁘고~~ 

콜카타는 정말 생각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없다고 느꼈다... 위에도 말했듯 맥간 같은데 가면 보이는 사람의 반이 서양인들이다... 

이슬람 사원이 있어서 그런지 오늘 예배 같은게 있었는지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더라~ 인도에 있으면 느끼는건 약간 남초 사회다. 진짜 여성들을 보기 힘들다... 그래서 콜카타에서 오피스 레이디를 보고 신기해했었다. 뭐 강압적인 분위기가 있을지도~ 그러니 다들 유학을 오려고 하고 실제로 호주 등지의 각종 유학생 상위권은 중국 인도애들이지.. 

본격적인 bbd 바그가 시작됐다. 요 녀석은 우체국인가 그런데 대표적인 녀석이다. 엽서에서 보면 훨씬 이쁘던데 이쁘게 찍기 힘들더라 ㅜㅜ 

저기 뒤에 보이는 빨간 건물도 찍어놓은게 있었는데 사라졌다...? 진짜 이쁘던데!!! 

bbd 바그에 있는 공원! 영국식 답게? 호주에도 있듯 물 먹을 수 있게 되어있더랑 ㅎㅎ 

이런 건물들 보면 진자 대영제국 식민지 시절엔 얼마나 화려했을까??? 궁금하다 그 당시로 가보고싶다 지금봐도 와 크다. 화려하다 이런데!! hotel raunak같은건 너무 관리를 못해서 아쉽더라... 진짜 크고 화려하다. 이거 말고도 더 많은데 시간 관계상 다둘러보지 못했다. 콜카타도 생각 그 이상으로 커서 서더스트리트 bbd 바그 이 근처에만 본다고 하루하고 반나절을 소모한거 같다... 


다들 일어서서 식사 하시더라!  비비디 바그 근처에는 법원도 있고 변호사 사무실도 있고 시티홀도 있고 막 그래서 좀 깔끔하게 입고 다니시는거 같다. 

원래 이 근처에서 쉬림프 커리를 먹을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ㅜㅜ 맛집이라던데.... 

다른 이슬람 사원! 인도도 이슬람 왕조가 다스린적 있는 만큼 왠만한 이슬람 국가 (터키 말레이시아)의 모스크 보다 더 이쁜 이슬람 문화제가 많다. 근데 관련 뉴스를 보면 지금 정부가 힌두라서 이슬람 문화제를 엄청 그냥 방치하고 그런다는 뉴스를 봤었다. 그래서 이슬람 문화재인 타지마할 등등을 민간기업에게 맡기는 민영화를 진행 할 것이라고 하더라.... 하하 

이런 면에서는 한번씩 이슬람 문화가 궁금하긴 하다. 어떤 종교길레 이렇게 거대한 나라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하는걸까...? 싶은 한국은 약간 기득권층들이 기독교라서 이슬람 문화에 대해서 알기 어렵다. 그냥 이슬람 = 테러집단 이정도 인식만 존재한다. 


암튼 이제 태국행 비행기를 타러 짐을 찾아서 간다. 

짐을 찾기 전에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다... 나도 모르게 찢어진돈을 호텔비용으로 냈기에 호텔측에서는 이걸 받을 수없다고 깨끗한돈을 달라고해서리ㅣㅣ 

여기에서 따로 적어뒀다. 근데 진짜 돈 받을때 찢어진돈 있는지 없는지 체크해야한다. 

꽤 깔끔한 버스다. 배낭들고 왔다갔다 하면서 공항가는 버스 찾으니깐 사람들이 알려줘서 탔다. 그냥 공항으로 가는 전용 버스가 아니라 모든 스탑을 들리는 완행 버스였다... 처음엔 아무데나 앞쪽에 앉았는데 몰랐는데 노약자 전용석이였더라 ㅜㅜ 그래서 엄청 다들 뭐라고 욕하는걸 듣고 뒤로 옮겼다.


역시 콜카타는 버스가 있어서 통행비가 적게 들어서 좋다. 공항 가는데 고작 45 루피다.  공짜로 가는 느낌 ㅋㅋㅋ 참고로 바라나시에서 공항 가는데 택시로 300루피 + 알파다.  뭐 엄청 후기 안좋아서 콜카타 안좋아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난 다른 도시를 다 경험 하고 와서 그런거 같기도하다. 콜카타를 바로 입국했으면 다른 느낌일지도 ? 난 뉴델리로 입국 해서 뉴델리가 좋은 느낌은 아니다. 엄청 더러운 빠간이나... 오자말자 사기치려고 인터넷에서만 보던 폭동 일어나서 빠간에 있는 호텔 다 문 닫았다 그래서 너 계획 바꿔야하는데 내가 바꾸는데 도와줄께 라는거나...  접근 하는 사람들 90퍼가 다 어떻게든 사기 치려는 애들이 가득했어서...

배낭 여행으 끝이 날때 가지고 있던 짐의 무게는 7kg 이안된다. 4월달이긴 했지만 맥간빼고는 날씨가 따뜻하고 남자라서 짐을 많이 쌀이유가 없었다. 다들 알다시피 인도에서는 빨아서 또 입고 하는거니까 ㅋㅋㅋㅋ  14일 정도 머물러서 짧다면 엄청 짧아서 빡빡했지만 물갈이도 걸려서 비실 비실 거리고 했지만 여행에 실패하지 않고 잘 떠난다. 이번 이스터 할리데이는 길어서 덕분에 계획 하고 있던 인도 여행을 잘 하는듯! 


다즐링이랑 가고 싶었는데 인도 일정을 줄이고 태국으로 가는건 나에게 인도에서 고생한거에 대한 보상을 주고 싶어서고, 송크란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서다. ㅎㅎ 다행히 콜카타랑 방콕이랑 가까워서 엄청 비싸지도않았다... 


영국 식민지들은 한국이랑 다르게 식민지 시절에 대한 반감 이런게 적은거 같다고 느껴진다. 여전히 홍콩 호주 인도 등을 보면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에서 딴게 많이 보이고 여전히 그 건물들을 사용중이고 그렇다.....거기다가 커먼웰스게임같이 영국 연방 국가 그리고 식민지 출신 국가들이 모여서 올림픽같이 4년에 한번씩 경기를 치르고 한다... 나중에 더 공부 해봐야겠다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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